세계여행

아시아나 OZ501 타고 파리 샤르드골에서 에어프랑스로 환승해서 런던가기

kimikomi 2023. 3. 9. 00:50
반응형

내 여정을 이상하게 생각하신 한 승무원께서 런던직항 아시아나 항공편이 데일리로 있는데 왜 파리 경유해서 가시냐고 조심스럽게 여쭈어보셨다. 혹시 내가 런던 직항이 있다는 걸 몰라서 일부러 알려주시려고 한걸지도 모르겠다.

어.. 어떻게 하다보니 돌아오는 편이 이거 밖에 없었다고 대답했지만 🙄🙄

사실은 항공편 예약당시 어찌된 영문인지
런던-서울 직항/ 서울-파리-런던 여정의 항공편 가격이 터무니 없이 저렴해서 이렇게 예매했다오.. 다시 없을 가격.

파리-런던이야 뭐 한시간 거리니 경유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어휴 근데 왜 런던-서울은 12시간반인데
서울-파리는 14시간 20분이 걸리는 것인가..
돌아올때도 12시간인 줄 알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나 힘들었다. 그래도 또 하겠냐하면 가격차이가 많이나면 아마 또 그럴거 같슈.

하여튼 내가 공유하고 싶었던 정보는 이것들.

반응형


1. 경유시 체크인 수하물 다시 찾아서 부쳐야하나요?
아시아나에어는 스타얼라이언스, 에어프랑스는 스카이팀이라 체크인수하물을 파리에서 찾아서 다시 부쳐야하나 걱정했는데

아시아나 항공에서 수하물 드랍할때 최종 목적지 말하니 런던에서 수하물 찾을 수 있게 연계해주셨다! 다른팀인데 가능하냐고 여쭤보니 꼭 다른팀이라고 안되는 게 아니라 하셨다.
다만, 따로따로 구매한 경우가 아니라 발권을 같이 한 경우였다! (여행사에서 일부러 구간을 묶어 판매한 티켓)

 

2. 액체류 면세품 경유지에서 기내로 반입가능한가요?

 

 


온라인 구매하고 공항에사 픽업했을때, 직원 분께서 도착지까지 어떤 포장지도 개봉안하면 괜찮다고 해주셨다.(EU기준) 피리샤르드골 항공보안 검색대에서도 스티커며 뽁뽁이 그대로 개봉하지 않은 액체 면세품 문제없이 통과해서 런던으로 들고 왔다.

3. 파리-런던 구간에서 기내음료와 간식을 제공해준다.
한시간인데도 역시 국적기는 달라. 하지만 간식은 딱딱하고 맛없는 샌드위치이니 기대하지 말자.


4. 파리 샤르드골 공항은 (내기준) 환승이 아주아주 악랄하니 넉넉한 시간으로 경유할것.
나는 4시간으로 경유했다.
샤르드골 공항은 런던 히드로 처럼 터미널간 걸어갈 수 없고 환승셔틀을 이용해야하니 경유시간이 짧다면 감히 도전하지말자.
게다가 2E 터미널의 경유 게이트에 따라 또 도착지가 다르기 때문에 게이트도 꼭 확인하세요....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

쌈밥

아시아나 진짜 유니크하다. 쌈밥이 제공되다니 진짜 쌈채소가...!!! 한식홍보대사로 임명해줘야 할 것 같다.

치킨 파스타

한식을 안시키면 벌칙을 주는 것만 같은 맛..

해산물과 밥

이 메뉴를 들었을때 너무나 놀랐다. 많은 항공사들이 평범하게 치킨 오어 비프 를 제공하는데 호불호 많고 알러지 요소도 많은 해산물 밥을 제공하다니 정말 놀라웠다.
물론 해산물 러버인 나는 넘 좋았습니다.

차슈덮밥

이것도 너무나 놀랐던 메뉴. 돼지고기 메뉴는 잘 안나오는 타 항공사/노선에 비해 아마 일본인이 많아서 그런건지 신기했던 메뉴.
내 옆의 외국인은 해산물/돼지고기 둘다 불호였는지 너무 안타까웠다..
14시간인데ㅠㅠ 배고플텐데...

14시간이라 그런지 12시간 비행때와 달리 간식이 한번 더 제공됐다. 나는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서 꼬꼬미에게 내것까지 줬다.

너무 힘들었던 14시간 비행 ㅠ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