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핀란드 로바니에미 뚜벅이여행기 최북단 맥도날드

kimikomi 2023. 4. 4.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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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뜬금없이 공식산타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니! 그럼 가야지 해서 가게 된 핀란드 로비니에미. 항상 여행지 이런식으로 결정함.

런던에서 핀란드 로바니에미행 라이언에어를 탈 때 주의할 점은 산타마을에 가는 만큼 어린이들이 엄청 많다는점. 이게 왜 주의할 점이냐. 어린이 동반 가족들은 짐이 많고, 어린이와 함께 탑승하니 빨리빨리 올라타고 내리기 불가능. 게다가 라이언에어는 비자체크라는 명목으로 종이티켓을 발권받아야하는데 어린이+엄청난 짐 가족들은 우선체크인 대상자라 아무리 일찍 와도 나는 하염없이 기다려야했다.
그냥 마음의 여유를 엄청 가져야한다는 주의서론...

하여튼 1월 핀란드 로바니에미의 풍경은 너무나 예뻤다. 전부 눈으로 뒤덮인게 정말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았다.

로바니에미공항에서 시내가는법

꼬꼬미의 운전면허증 expire 문제로 뚜벅이 여행을 하게됐다. 여행전에 열심히 검색해본 공항셔틀버스는 보이지 않고 공항에서 시내 간다던 8번 버스조차 없는 상황
얼결에 보이던 11번(이었던 것 같다.) 버스에 시내에 가냐고 물어봤더니 간다기에 부랴부랴 탑승했다. 핀란드도 역시 cashless 라서 카드로 버스비 지불! 현금 하나도 안쓰는 나라 너무 좋다‼️

미리 검색해간거 믿지말고 그냥 아무 버스 보이면 물어보자. 안그럼 오지 않는 버스 하염없이 기다릴 수도 있음 ㅠㅠ

시내에 다다르니 그냥 말없이 문을 열어주고 모두가 내리길래 종점인가 싶어서 그냥 따라내렸다.
그리고 첫번째 일정인 최북단 맥도날드에서 밥먹기.

들어가니 중국인이 엄청 많았다... 최북단 맥도날드해도 딱히 특별한게 없었다. 엽서는 카운터에 비치되어 있어서 굳이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가져올 수 있었다. 나의 여행짝꿍은 모든 여행지의 맥도날드의 리미티드 버거를 먹는걸 좋아해서 행복해했다. 나는 식욕이 없어서 밀크쉐이크만 마시고 버거는 숙소로 들고 가기로 했다.


북유럽은 왜이렇게 물가가 비싼가 하고 봤더니 음식/외식에 14%의 세금이 붙으니 비쌀 수 밖에... 😢😢😢

하여튼 뚜벅이 둘은 배를 채우고 숙소까지 2.2km를 걸어갑니다. 영하의 날씨를 몸소 느끼며 걸어감....... 유럽에서 2km정도는 걸어다니는 거리니까 훌쩍
핀란드 주거지 구경하며 일몰도 보고 나름 추억이다.

핀란드 로바니에미 숙소 꿀팁은 🥲
뚜벅이라면 시내에 예약할 것. 가능하면 취사가 가능한 곳으로 예약할 것! 왜냐 외식비가 비싸기 때문. 맛있기라도 하면 몰라 그렇지도 않은데 비싸니까 외식비추

하여튼 우리숙소는 아파트먼트라서 도보 10분거리에 있는 K mart에서 장을 보고 직접 요리해먹었다.

스테이크 두덩이 팩과 샐러드+ 감자로 여행짝꿍의 저녁식사 완성. 나는 맥도날드에서 싸온 치킨버거로 저녁식사 끝.

내일부터 진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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