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로마여행을 가기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kimikomi 2023. 4. 19.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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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여행은 기대를 많이 했는데 후회가 너무 많이 남는 여행이다. 🥲🥲 로마 여행 이후로는 절대 남들이 하라는대로 여행하지 않고, 모든 관광지를 다 가지도 않기로 했다.
로마 별로 흥미도 없었는데 일단 수도라서 간 것도 문제였고, 유적지 박물관에 관심도 없는데 온갖 관광지를 한번 쯤은 가보라는 조언에 다 가봤지만 기억에 하나도 남지 않았다.

1. 로마에선 물병을 버리지말자.
길거리에 식수가 콸콸콸. 물병 항상 들고 다니면서 수분보충하자. 굳이 병 버리고 새로 사지 말고 리필해서 마시기.

2. 젤라토 여러군데에서 많이 먹기

굳이 맛집 검색해서 가지 않아도 로컬 젤라토 집에서 색다른 맛을 즐겨보자! 처음엔 사이즈에따라 수가 정해져있는줄 알았는데 작은 사이즈에 여러가지 맛을 고를 수 있으니 맘껏 커스터마이즈 하자.

3. 콜로세움 굳이 안들어가봐도 된다.

내부는 이렇다. 아ㅠㅠ 그래도 한번쯤 들어가봐야하지 않겠냐는 블로그들의 조언에 들어갔지만 ㅠㅠ 콜로세움은 외부가 멋지지 안에는 그 정도 입장료 내고 들어갈 만하지 않은 것 같다. 지금도 너무 후회하는 것 중 하나.

그냥 포토스팟에서 콜로세움 겉이랑 사진 찍고 야경보는 걸로 충분 정말 충분

4. 5월 말만 해도 로마는 이미 여름

SPF 50이상으로 온 몸에 바르지 않으면 이렇게 벌겋게 익는다. 챙있는 모자 필수!

5. 바티칸시티투어

투어했는데 솔직히 너무 길고 지루해서 기억에 남는것도 없다... 그냥 입장권만 내고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sold out이라 어쩔 수 없이 투어패키지로 구매했다ㅠㅠ
바티칸 투어하는 날은 하루를 아예통으로 쓸만큼 매우 피곤한 스케줄

6. 기차노선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굳이 투어에 비싼 돈 쓰지 말고 직접 기차예약해서 다니는게 정말 좋은 것 같다. 중요한건 연착이 난리나니까 절대 비행기 타러가야하는날 기차 탈 생각은 하지 마시길..

7. 유적지 다 봐야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기
돌이켜 보면 이탈리아 로마 여행에서 좋았던건 로마를 벗어난 소렌토와 피렌체여행.
어떤 돌이 기가막혔는지 전혀 뇌리에 남지도 않는다.
물론, 역사덕후, 유적지 덕후에겐 로마가 최고의 도시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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