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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뮤지컬 위키드 Wicked 후기 좌석고르는팁

by kimikomi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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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고 있었다. 내가 위키드를 그렇게 왕왕 좋아하지 않을것이란 것을. 그런데도 본 이유는 하도 유명해서! 런던 대규모 apollo 아폴로 극장에서 상시로 run (한국어로 뭐죠?) 하는데도 관객수가 매일 넘친다. 그래서 도대체 그 이유가 뭘까하고 본 뮤지컬.

빅토리아 스테이션 = 위키드
아주 그린라이트 빵빵해서 길 잃는 것조차 불가능

굿즈 살려고 줄이 길게 서있는 위키드

위키드 무대장치도 유명하지만 오페라의 유령을 먼저 본 나는 크게 대단해보이지는 않았다.


처음보는 뮤지컬이었다면 우와 했을지도 모르지만 뮤지컬을 꽤나 본 나는 그냥 그랬다. (평범했다.)

이거슨 공연 Trailer
https://youtu.be/nrpLayS57cY

 

 

위키드(Wicked)를 추천

1. 이미 위키드 팬인 사람
책으로 이미 봤다든지, 오즈의 마법사 팬이라든지 한국 라이센스 공연을 본 팬들이라면 당연히 추천

2. 판타지물 좋아하는 사람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물을 좋아하면 또 추천. 에메랄드시티며 날개달린 몽키며 판타지요소가 가득하다.

3. 여성보컬의 시원한 가창력을 좋아한다면!
위키드 보고 나서 구글에 막막 검색해봤는데 여성이 메인주인공인 몇 안되는 뮤지컬이라고 한다. 그만큼 여성보컬이 주로 서사를 이어나간다.

너무 어린아이말고 적당한 어린이를 데리고 보러가기좋은지는 반반이다. 볼거리가 풍성하긴 하지만 러닝타임이 상당히 길고 뒤에 앉은 네이티브 어린이조차 "저 사람은 누구야?"라고 스토리를 따라가기 힘들어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는, 판타지물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역시나 별로 내 취향은 아니었다.
녹색마녀 알파바가 노래를 끝장나게 잘 불렀다.

 

 

유명해서 보러가는 것보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고르는게 뮤지컬 고르는 팁인것 같다.

나같은 경우 시대극을 좋아하지 않아서 너무나 유명한 레미제라블, 해밀턴 등은 보러갈 마음이 별로 없다.
맘마미아도 너무나 유명하지만 Abba 아바 노래도 잘모르고🙄🙄 영화조차 끝까지 보는걸 매번 실패해서 뮤지컬도 안보러 갈것 같다.

Appollo theatre 좌석고르는 팁은 좌석값이 저렴해도 사이드보다는 중앙좌석을 고를 것! 중앙석이 좋은건 당연한 얘기 같을지 모르지만 위키드 무대셋팅상 사이드에 앉으면 시야가 가려져 아예 보이질 않는다. 차라리 뒤에 앉더라도 중앙 좌석을 티켓팅하자.

 

무대 위 사이드 난간 때문에 안쪽 무대가 아예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이드좌석은 싼게비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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