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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2월 제주도여행 1일차 #어승생악 #숨도 #외돌개 #올레시장

by kimikomi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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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에 드디어 한국에 가게 됐을때 가장하고 싶었던 엄마랑 여행가기!
원래는 일본에 가고 싶었으나 아직도 코로나 PCR 음성 결과지를 가져가야 한다고 해서 패스했다.

그래서 제주도에 가게 되었다. 항공편예약은 이틀 전에 했다. 새벽 6-7시 항공권과 나름 아침 10-11시 항공권 가격차이가 좀 있었지만 새벽부터 너무 고생하고 피곤하게 여행할바에 돈 더주더라도 괜찮은 시간대에 예약했다.

김포에서 출발하는 에어서울의 게이트는 아주저 멀리에 있으니 여유롭게 도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외국인) 꼬꼬미도 같이 갔는데 예약할때 미들네임을 적지 않아 모바일 체크인을 했음에도 체크인 카운터에서 종이티켓을 받아야했다.
에어서울 항공권은 공식홈페이지 가격이 제일 저렴했다. 뭔놈의 에러가 이렇게 많이 나는지 정말 힘겨웠던 공홈 티켓팅....

김포공항 저 세상 멀리있던 게이트

제주공항까지 정말 딱 한시간 걸린것 같았다.
그리고 미리 예약해두었던 렌트카를 찾으러 갔다.

나는 운전을 안해서 차에 대해 전혀 아는게 없고 검색을 해봐도 뭐가 좋은지 전혀 모르겠어서 공항근처+셔틀제공+자렴한 가격+슈퍼보험이 가능했던 #해피렌트카 에서 예약했다.


LPG 소나타/K5 자동 옵션으로 2박3일 동안 64500원 + 슈퍼 보험금 만원인가 이만원인가 10만원 안되게 해서 잘타고 돌아다녔다.
LPG는 3만원 충전 한 후, 여기저기 여행하고 반납했다.

LPG 차량의 경우 트렁크가 좁을 수 있다고 하던데 성인 4명 가족이 배낭 2개만 들고 가는 여행이라 전혀 상관없었다.

픽업전에 모바일 체크인만 해두면 바로 1분만에 픽업이 가능하고 차량인수 전에 미터기 촬영하고 내외부 비디오 촬영하라고 안내해주셔서 그대로 했다. 반납할때 아무문제 없이 또 1분만에 반납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제주도에 가게 되면 또 이용하고 싶은 곳.

렌트카한 후 점심먹으러 공항근처 제주공항본점 해물뚝배기로 바로 달려갔다.
사진 찍은게 없는데🥲 만원에 푸짐한 구성으로 부모님도 아주 만족하셨다.
제주공항본점 공항뚝배기
https://goo.gl/maps/ZMaMeBCwSgcAScDf6

제주공항본점 공항뚝배기 · South Korea, Jeju-do, Jeju-si, 특별자치도, Yeonsam-ro, 31 KR

★★★★☆ · Korean restaurant

maps.google.com


배부르게 먹고 나서 날이 좋으면 백록담을 먼발치에서 구경할 수 있다는 어승생악으로 향했다.

오후 4시에 탐방종료라고 하니 일찍 입산해야한다. 2월말인데도 얼음이 얼어있어서 아이젠이 필요했다. 엄마에게 빌린 트래킹화 조차 얼음 위는 너무나 미끄러웠다.

등산마니아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았던 어승생악

날씨가 정말 다한 날이었다. 등산 초보인 나도 올라갈 수 있는 코스지만 얼음이 얼어있는 2월의 어승생악의 난이도는 꽤나 높으니 아이젠을 챙깁시다. 날이 맑은 덕에 한라산 정상을 먼발치에서나마 구경하고 내려왔다.


등산하고 나선 숨 돌릴겸 #숨도 로 향했다.

유자인지 모를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서 사진찍고 커피 먹으며 쉬기 좋은 곳인데 입장료가 있다.

가을에는 핑크뮬리, 겨울에는 동백꽃 등 시즌 잘 맞춰오면 너무나 예쁠것 같은데 2월말의 제주도는 동백은 지고 유채꽃이 피기엔 이른 아쉬운 계절이었다.

숨도 내 카페에서 에이드와 커피를 마시고, 사진찍고 놀멍쉬멍 하기에 좋았다.

숙소를 서귀포로 잡아서 서귀포에 있는 외돌개를 보는 것까지가 마지막 일정이었다.

한 5시쯤 도착해서 영롱한 물색과 외돌개를 구경하고 일몰까지 지켜볼 수 있었다.

너무 이른 새벽비행기 말고 점심때쯤 도착하는 항공권 예약하길 너무나 잘했다 싶었던 일정이었다.

그리고 숙소 바로 코앞에 서귀포 올레시장이있어서 차량주차 후 체크인 후에 걸어서 시장구경하고 맛있는 거 먹고 술도 마셨다!

너무나 먹고 싶었던 딱새우회 😍😍

모듬회가 너무 신선해서 소주가 넘나 달았다. 부모님도 너무니 만족해하셨던 제주 1일차 여행.

완전 추천하는 숙소 호텔 케니 서귀포
제주 여행 이틀 앞두고 예약하느라 선택지가 별로 없었는데 맛있는 조식 포함에 서귀포 올레시장 코앞이라 너무나 좋았던 곳! 게다가 가격까지 5만원 정도로 아주 저렴했다.

조식도 양식, 한식 둘다 있어서 외국인 꼬꼬미와 한식파 부모님 모두에게 괜찮았다.
나는 매생이죽이 넘나 맛있어서 두번 가져다 먹었다.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다.

*제주도 호텔을 경험해보니 왜 한국사람들의 숙소 기준이 높은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5만원에 트윈베드+무료와이파이+TV+수건+조식+웰컴생수 라니....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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