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일차 일정은 서귀포 가볼만한 곳 위주로 관광했다.
서귀포에서 꼭 봐야하는게 있다면 바로 정방폭포! 제주의 어느폭포보다 우렁차고 장관인 것 같다. 우리나라는 단군할아버지가 분양 잘했다고 하는데 동의 하는 이유 중에 제주도도 한 몫하는 것 같다.
날이 너무나 좋아서 폭포 옆에 무지개도 보였다. 2월 말이라 자연풍경의 멋은 덜했지만 중국인이 없어서 사진찍기 너무 좋았다.
정방폭포에 사진찍어주시는 분이 계시는데 인화해서 액자까지 해서 현금가 4만원이었는데 너무나 만족했다. (작은 액자는 3만원)
사진기사분이 사진도 여러장 각도별로 찍어주시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농담도 같이 해주시고 포즈까지 다 디렉팅해주셔서 엄청 예쁜 가족 사진도 얻었다. 나중에 아빠는 제주도 여행 중에서 정방폭포에서 사진찍은게 제일 재밌었다고 했을 정도로 만족 스러웠다.
4만원 비싸게 여겨지지만 핀란드 산타마을에서 산타할아버지랑 찍는 사진이 35유로인걸 감안하면 괜찮았다.
정방폭포 근처에서 갓잡은 해산물을 파는 해녀님들. 아빠가 군침을 흘렸지만 다음 일정 시간 때문에 발길을 돌렸다.
다음 일정은 #서귀포유람선 정말 강추!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네이버예약을 통해 구매하면 더 저렴하다. 승선표를 작성해야하니 승선시간보다 당연히 일찍가야한다.
승선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근처에 새연교 한 번 건너다녀오며 주변도 구경했다.
서귀포 유람선과 서귀포 잠수함 둘다 해봤는데 서귀포 유람선 압승! 잠수함은 내가 너무 기대가 컸는지 작은 유리창으로 바다 속을 보는건 큰 감흥이 안느껴졌다. 어린이를 동반하는 여행객은 잠수함이 더 좋은 것 같다.
여타 리뷰들처럼 서귀포 유람선 선장님 가이드 방송이 너무 재밌었고, 성인 농담도 섞여 있다고 했는데 기분 나쁘지 않은 유쾌한 농담이었다.
‼️서귀포 유람선 팁‼️
1.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하면 훨씬 저렴하다.
2.뱃머리 기준 오른쪽을 향해 앉자. 오른쪽 기준으로 가이드가 진행된다.
3. 제주도 갈매기들은 새우깡 별로 안좋아하니까 굳이 새우깡 구매하지 말자.
4. 바람이 많이 불면 배가 많이 흔들려서 배멀미 주의
날씨요정이 힘 가득써준 맑은 날씨
뱃머리 살짝까지 범섬 동굴 입구에 들어가는데 물색도 아름답고 정말 장관이었다.
아이슬란드 절경이 별로 기대 안되는 이유가 바로 제주도 때문이다😅😅
하여튼 부모님 동반 여행이라면 서귀포 유람선 강추🙌
다음 일정은 쇠소깍 구경
물색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쇠소깍
여름이었다면 투명카누도 타보고 싶었을것 같은데 날이 아직은 쌀쌀해서 끌리지 않았던 물놀이. 그래도 투명카누며 나룻배며 대기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쇠소깍 주변 올레길을 너무나 잘 해놔서 둘레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았다.
근처에 기념품샵들이 많아서 외국인도 무척이나 신나했다. 개인적으로 매우 추천하는 쇠소깍 근처 기념품가게 #제주소나이
2일차 숙소가 성산에 위치해 있어서 마지막일정으로 들린 #일출랜드
동백꽃이 거의 다 져버린 2월말의 제주
여기도 네이버예약으로 구매하면 훨씬 저렴하다.
여러가지 조각상이며 포토스팟, 자연경관들 등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만큼 엄청 크고 구경거리도 많았다.
여기 일출랜드를 온 가장 큰 이유는 동굴구경
만장굴에 가보고 싶었는데 내가 갔던 시기에 보수공사중이라 운영하지 않아서 포기했던 관광지.
플랜B로 온 일출랜드 안의 미천굴! 작은 동굴일까 했는데 꽤나 길고 여러가지 조명과 장식등으로 재미있었다.
아주 어둡고 천장이 낮은 구간이 있어서 머리조심. 물도 뚝 뚝 떨어지니 비싼 옷 입고 가지 마세요. 폐쇄공포증있다면 가지마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섭지코지에서 일몰을 보고 2일차 일정종료.
여기저기 많이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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