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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여행 잘츠부르크 공항에서 시내가기 주유하는법

by kimikomi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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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주유하는 방법이 달라서 매번 애먹는다. 오스트리아 주유소에 일단 들어선다. 일단 먼저 주유를 하고 주유번호를 매장에 들어가서 말하고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공항에 렌트카 반납하러 가는 길에 주유소에 들러 주유를 했는데 어떻게 결제 하는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니 어떤 분이 도와주셨다. 후불시스템이라니..! 혹시나 딴 맘 먹고 그냥 가면 어쩌려고 후불시스템을 하는거지 싶은 신기한 곳.

열심히 여행 하느라 연료 반통을 썼는데 다시 풀로 채우는데 40유로 정도 안되게 썼다. 
그리고 공항에 렌트카를 반납했다. 풀커버 보험이라 따로 차량확인은 하지 않았다. 잘탔다! 하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이메일로 e-voice를 보내줬는데 따로 extre charge 6유로 정도가 청구되었다. 세부내역을 봐도 왜 prepayment를 했는데 따로 내야하는 금액이 있는건지... 작은 금액이긴 하지만 그럴거면 반납할때 알려주든지.. 이미 잘츠부르크 시내로 들어왔는데 이렇게 청구하다니 왜 때문인지 물어볼 수도 없었다. 이메일로 왜 청구한거냐고 물어봤지만 답장이 아직까지 오지 않고 있다.. 작은 금액이니 그러려니 하긴하지만 막약 큰 금액이었다면 이유도 모른채 내야하는 걸까.

버스정류장은 렌트카 오피스 바로 맞은 편에 있고, 버스티켓머신을 이용해서 구매하면 된다. 시내까지 아주 가깝다. 15-20분 정도. 우리 호텔을 가는 버스는 10번이었고 매 15분마다 온다. 
 
우리가 묵었던 곳은 star Inn Hotel Salzburg Zentrum
https://www.booking.com/hotel/at/star-inn-salzburg-zentrum.en.html?aid=7996307&no_rooms=1&group_adults=2 

Star Inn Hotel Salzburg Zentrum, Salzburg – Updated 2023 Prices

The prices at Star Inn Hotel Salzburg Zentrum may vary depending on your stay (e.g. dates, hotel's policy etc.). To see prices, enter your dates.

www.booking.com

위치가 정말 좋았다.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내리자마자 있어서 공항에 돌아갈때도 편했다. 
아쉬운 점은 콘센트가 침대근처에 없었다는 점... 그거 말곤 다 괜찮았다. 

잘츠부르크 시티 관광지를 가기 위해 터널을 통해 걸어가면 금방 간다. 무서운 터널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밝은 통행구간이다. 이게 싫으면 버스를 타도 되고 다른 방법으로 터널을 통과하지 않고 가는 방법도 있다. 

첫 째날은 시간이 이미 오후로 늦었고, 잘츠부르크카드를 다음 날 살거라서 입장료가 필요없는 미라벨정원을 거닐었다. 유럽의 여름은 해가 지는 시간이 오후 9시나 되야해서 저녁 6시 쯤인데도 대낮처럼 밝았다. 

저녁으로 오스트리아 맥주와 슈니첼을 먹었다. 슈니첼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 나는 돈까스를 별로 안좋아해서 과연 슈니첼도 그런 맛이지 않을까 했지만 정말 맛있었다. 나는 감자도 안좋아하는데 오스트리아 감자는 무슨 일인지 정말 맛있었다! 오스트리아에 또 한번 반했다. 

레몬껍질 빼고 둘다 싹싹 긁어 먹었다. 

 
저녁을 먹고는 근처에 유명한 수도원 맥주브루어리에 방문했다. 아무도 현금만 받는다고 알려주지 않아서 몰랐는데.. 여긴 무조건 현금만 받는다. 

직원이 걱정말라고 바로 옆에 캐시머신이 있다고 알려줘서 갔는데 어머나 수수료가 4유로... 4유로면 맥주 한 잔 값인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현금인출기.., 난 정말 돈 뽑고 싶지 않았는데 같이 간 꼬꼬미가 너무 아쉬워해서 눈물을 머금고 현금인출... 와 정말 오스트리아 갑자기 싫어짐... 사설인출기도 아니고 은행 ATM이었는데..!
이 맥주수도원 빼고는 현금 한번도 쓴 적 없었다. 제발 현금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맥주 종류는 한가지. 원하는 사이즈를 말하고 줄을 서서 맥주를 받으면 된다. 나는 셀프로 따라도 되는 줄 알았는데 저건 그냥 맥주 받기 전에 물로 헹구는 것이었다. 500ml, 1L컵을 넘어서 1 1/2 컵도 있고 아주 다양하다. 

이 날은 주말도 금요일도 아닌 목요일이었는데도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즐기고 있었다. 저녁이 있는 삶인가보다. 너무나 좋았다. 오스트리아. 이민오고 싶어서 또 이민 찾아본 김씨... 독일어하고 싶지 않아... 

저렇게나 큰 스톤머그에 맥주를 다들 얼마나 부어라 마시는건지! 사실 맥주맛은 그냥 그랬다. 맹물맛. 그냥 분위기에 마시는 그런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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