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처음 타봤는데 너무나 좋았다.
(내기준) 아시아나보다 더 좋았다. 다음에 올때도 타고 싶을 정도로 대만족!
좋았던 이유
1. 모바일/웹체크인 시 좌석선정이 가능한데 비상구 자리처럼 넓은 좌석도 추가수수료 없이 선택가능! 덕분에 넓은 자리 골라서 편하게 왔다.
2. 기내식이 맛있다!
누가 루프트한자 기내식 맛없다고 했나요.
아시아나/대한항공 제외 한식 나오는 항공사 처음 봤어요!
떡갈비 밥상에 고추장, 간장 무려 김치 한 팩이 제공된다. 이런 미친 밥상 🥹🥹
메뉴도 다 한국말 있고, 기내모니터도 한국어있고 기내방송도 한국어 해줘서 흡사 한국한공사를 타는 것 같았다.
아무리 인천 가는 비행기라도 그렇지 외국항공사가 이렇게 한글, 한식 주는 거 처음이다!
3. 영화가 300개 이상...!!!
혹시나 볼 영화 없을까봐 아이패드에 영화 저장 해왔는데 웬걸! 300개 넘는 영화들이 엄청 좋은 화질과 음향도 너무나 좋았다.
타블렛 PC로 보는 것 같은 화질과 음향.
게다가 잠, 콘크리트 유토피아 같은 영화도 있고 웡카 처럼 최신 할리우드 영화도 있어서 영화도 네 편 정도 봤다.
나에게 너무 좋았던 sleep relaxation ASMR 사운드트랙🥹🥹 들으면서 꿀잠
비행 내내 소음 전혀 못느꼈다.
4. 독일 사람들과 비행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하는 만큼 독일인이 많이 탑승한다. 비행매너가 너무나 좋았다. 시끄럽지 않고 진상이 없는 느낌이었다.
단점은...
1. 파업리스크
나 출발편이 15일인데 12,13,14일 파업.. 출발까지 너무나 걱정되던 파업리스크
유럽 항공사 특성상 파업 리스크가 있다.
한국가는 항공편은 몇 달 전에 예약하는데ㅠㅠ 파업 예상을 어떻게 하겠어요..
2. 가격
비싸긴 비싸다. 한국갈때 제일 저렴한 걸로 골라가는데 이번에 루프트한자가 싸게 나와서 왜지? 하고 봤더니 economy light 라고 기내용 수하물(8kg)만 포함되어있어서 저렴했던것.
돌아올때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오려고 했는데 깔끔하게 포기... 하고 £503에 구매(약 85만원)
아시아나 직행이 800파운드 후반대니까 거의 50만원 넘는 차이라 체크인백을 포기합니다...
하여튼 내 기준 너무나 좋았던 항공사
그리고 환승걱정했는데 너무나 간단했다.
내가 읽었던 후기는 짐검사도 다시 하고 그랬다던데,
런던-프랑크푸르트 게이트 B17에서 내려서
프랑크푸르트-인천 게이트가 B22여서 3분 걸어갔더니 환승 끝🙌 따로 검사하는거 없었다. 환승시간 1시간 55분이었는데 환승하는데 3분 걸려서 그냥 앉아있었다.
프랑크푸르트 화장실 냄새가 너무 좋았다. 세상에나 깨끗하고, 충전할 곳도 많았다.
다만 내가 있었던 게이트 B구역에는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이 없었다. 샌드위치 파는 가게들 밖에없었는데 가격이 너무나 후덜덜.. 가장 저렴한 샌드위치가 7유로 정도 햄 좀 들어가면 9유로, 10유로.. 물도 4유로 막 이런다.
집에서 싸온 그래놀라바 먹으면서 환승대기했다.. 너무나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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