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히드로 공항은 다른 공항들에 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가 편한 편이다.
1. 런던 Heathrow express를 타고 패딩턴 직항으로 오는 방법(비싸지만 얼리버드로 구매하면 £9정도한다.)
2. 내가 가장 추천하는 방법인 엘리자베스 라인을 이용하기
*주의점은 보수공사로 인해 운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정차하지 않는 역이 있을 수도 있으니 항상 Tfl 웹사이트를 참고 하세요!
3. 피카딜리 라인 타기
피카딜리는 엘리자베스라인보다 시간이 더 걸리지만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
엘리자베스는 공항철도인지 £13.80이 청구되고, 피카딜리는 £5.80정도 차감되니 금액차이가 크다. 대신 15-20분 정도 더 느리다.
4. 빅토리아 버스터미널 Coach station 에서 National express타기. 시간대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소요시간도 50분 정도라 숙소 근처가 빅토리아라면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하지만 이 포스팅은 히드로 공항 가는 방법이 아니라 새벽에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이다!
아침 8시 비행기라서 ‘5시쯤 튜브타고 가야겠다.’ 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첫차시간을 알아보려고 구글맵 검색을 하니 5시 40분경에서야 튜브가 운행하고... 그러면 6시20분 쯤에 도착예정이라고 나오는데 보딩시간이 7시인데요...?
알고보니 튜브가 월-목 시간표와 금요일 시간표가 분리되어 있었다... 금요일도 평일 아니었나요...? 하여튼 그래서 그 전 날 밤 미리 가서 노숙을 해야하나 하며 구글맵의 모든 제안 루트를 찾아본 결과(우리집 기준)
1.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에서 National express 타기
National express는 24시간 운행!
내 경우는 Stansted, Luton 갈때 많이 타긴 하는데 어째서인지 얘는 배차간격이 1시간이라 혹시라도 놓치면 큰일나고 그렇다고 그 전 시간대를 타자니 4시반에 너무 일찍 도착하네 싶어 포기
2. 패딩턴 역으로 가서 Heathrow express타기
heathrow express타면 20분만에 도착한다는 아주 큰 장점으로 5시 10분 첫차를 타도 5시 30분 쯤 도착한다!
하지만 우리집에서 패딩턴까지 직행버스가 없어서 버스 두번을 갈아타야하는데 심야시간은 버스 배차간격이 30분이라 여차해서 놓치면 시간이 더 오래 걸릴것 같아 포기... 게다가 버스는 reliable 하지가 않아서 너무나 걱정
3. 심야버스 N9타고 가기
나는 Charing cross 역 앞에서 탑승했다.
런던 7월 여름 기준 4시부터 점차 환해지기 시작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치안걱정도 없었다. 배차간격도 30분이라 혹시라도 버스를 놓쳐도 다음 버스를 탑승해도 괜찮은 시간표였다.
시내 관광지 Regent street, 피카딜리서커스, Hyde park 등도 지나고 Hammersmith도 지나간다.
단점이라면 일반 버스기때문에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그래도 일반버스라 £1.75 로 아주아주 저렴하게 갈 수 있다!
모쪼록 런던 히드로에서 새벽 비행기를 타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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