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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방항공타고 런던에서 서울가기

by kimikomi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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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서울갈때는 에어차이나를 타고 베이징으로 가는게 더 좋긴하다. 왜냐면 베이징이 상하이보다 북쪽이라 비행시간이 좀 더 짧고 서울이랑도 더 가깝기 때문이다.

예전엔 에어차이나 항공편이 많았는데 어째서인가 잘 없고 오히려 중국동방항공 상하이 공항 경유편이 더 많이 보이고 가격도 더 저렴하다. 벌써 여러번 타봤기때문에 이번에 서울갈때도 이용해보기로 했다.

이번엔 런던히드로가 아니라 런던개트윅 출발편으로 이용했다.

두시간 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줄이 다섯겹일 정도로 체크인카운터가 붐볐다.
일단 온라인체크인 에러가 잘나서 안되는 경우가 많고, 된다하더래도 모바일/웹 보딩패스를 바로 안주고 결국 카운터에 와서 종이티켓을 발권받아야 하기 때문에 중국 항공사 이용시에는 공항에 무조건 일찍와야 한다.

부친 짐은 도착지인 서울에서 찾으면 됐었다.
짝꿍은 중국남방항공을 타고 왔는데 수하물을 경유지에서 찾아서 다시 부쳐야했다. 비행편 예약할때 제대로 확인해보지 않은 나의 잘못😓

중국동방항공 1년 새 벌써 네번째 탑승인데 기내영화가 변함이 없다...
아직도 Dune, 아바타, 엘비스, 톰과제리...  이번엔 아이패드에 드라마를 많이 다운 받아와서 망정이지 12시간 동안의 재미거리 없는 낮 비행은 너무 힘드니 꼭꼭 영상 다운 받아오세요.

기내식 맛은 별로 기대하지 않는게 좋으니 간식을 꼭 챙겨갑시다.

12시간 비행을 마치고 상하이 푸동에 도착해서 여느때와 같이 환승하는데 이번엔 환승통과 시간이 좀 걸렸으나 환승시간이 4시간이었어서 마음이 아주 느긋했다.

환승이라고 해봤자 어려울 거 없고 얼굴인식하고 들어가면 여권과 탑승권만 찍고 들어가는곳이 있고 그 후 에 짐검사 한번 더 하면 환승 마무리. 시간 별로 오래 안 걸리는데 사람이 많으면 한시간은 소요됩니다.

상해 푸동에서 딱히 인스타그램, 카톡 안되니까 e-book을 다운 받아가서 야무지게 책도 한권 읽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탑승시간이 다가와서 탑승.

한국행 비행기는 3-3열이었고, usb충전포트없고 기내스크린 없었지만 졸려서 쿨쿨 자면서 오느라 상관없었습니다. 대신 풀부킹이라 빈자리 없이 넘나 빽빽했다.

2시간 정도 짧은 비행이지만 밥 줘서 또 먹고 그러다 보니 도착!

가격메리트가 크고 수하물도 기내8kg에 체크인 수하물 23kg 두개라서 한국갈때 이용하기 괜찮은거 같아요. 귀국할때 20kg 야무지게 들고 올 수 있어서 엄마가 싸준 흑염소, 들깨가루 등등 다 들고 올 수 있었어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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