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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배달어플 ubereats deliveroo justeat 우버이츠 딜리버루 저스트잇 리뷰

by kimikomi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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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으로 이민오기 전에는 갖고 있던 편견 중에 하나가 한국만큼 편리하지 않을 것 같다. 였다.

그런데 내가 생각한 그 이상으로 테크놀로지가 상당히 발달한 나라여서 놀랐다. 영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테크시티가 생겨난만큼 영국도 많은 스타트업 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어플도 굉장히 빨리 나온다.

놀랐던게 코로나 판데믹에 늑장대처하고 우왕좌왕하는 정부지만, 카페나 펍 등에 갈때 방문기록을 남기는 어플도 정말 발빠르게 나왔다. 물론 몇 달후 락다운이 다시 되었지만...
판데믹 이후 주문과 결제를 어플로 대신하는 contact free 방식이 널리퍼지면서 각 브랜드, 식당마다 어플이 생겼다. 정말 빠르다!

그리고 락다운을 계속하는 동안 take out 혹은 delivery만 가능하고 식당 내 dine in이 불가능해지면서 배달어플 사용자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나와 꼬꼬미는 집에서 가지각색 요리를 해먹긴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집에서 구현할 수 없는 요리가 먹고 싶거나 특별한 날일때는 외식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배달앱을 통해 주문한다.

영국의 가장 대표적인 배달어플은
우버이츠ubereats, 딜리버루 deliveroo, 저스트잇 justeat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

배달어플에 따라 수수료 정책이 다르고 제휴된 레스토랑이 조금씩 다르다. 또 offer나 voucher 제공도 다르다. 특히 첫 주문에는 디스카운트 offer를 제공하기 때문에 하나씩 사용해보고 본인이 선호하는 어플을 선택하길 추천한다.

아직 기회가 안되서 우버이츠는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딜리버루는 어플인터페이스가 정말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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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된 식당도 많고 오퍼나 이벤트도 많이해서 저렴하게 외식할 수 도 있지만 내가 주로 사용하는 어플인 저스트잇에 비해 같은 가게여도 음식값이 더 비싼 경우가 있다. 또 결제 시 service fee가 음식값의 10-15%이고, (업체마다 다른 것 같지만) 배달비도 따로 나간다. 배달비를 따로 내는데 서비스피는 또 왜 지불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에 option으로 배달부 tip을 낼 수도 있다.

고객센터도 꽤나 잘되어 있고 환불에 generous해서 이걸 역으로 이용하는 블랙컨슈머들도 많은 것 같다. 나는 딜리버루를 그렇게 선호하진 않는데 (나의 경험 바탕) 배달원의 일인 배달을 완수하려는 목표가 별로 없다는 것. 예전에 도넛을 배달주문한 경우가 있었는데, 배달원이 도착예정시간보다 일찍와놓고 5분 기다렸는데 연락을 받지 않았다며 돌아가버렸다고 했다. 고객센터에서 이건 우리측 책임이기 때문에 환불도 불가능하다고 했다. 나중에 여차저차해서 환불 받았지만 너무 기분 나쁜 일이었다. 저스트잇 배달원들은 도착하면 전화해줘서 바로 픽업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 딜리버루는 어플을 계속 들여다보면서 배달원의 이동하는 걸 지켜보길 바라는 것 같다. 그만큰 어플내 업데이트가 실시간으로 잘되긴 하지만 배달원 태도가 정말 다르다. 오늘은 베트남 음식을 주문했는데 국물이 흘러서 왔다....

내가 주로 이용하는 저스트잇은 사실 어플을 깔지 않아도 웹 상에서 이용이 정말 편리하다.

나처럼 어플깔기 귀찮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저스트잇 검색후 웹으로 주문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제휴된 업체가 타 업체에 비해 적다. 우리 동네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스트 잇은 확실히 레스토랑 리스트가 적고 쉐이크쉑이나 파이브가이즈 같은 프랜차이즈도 잘 없다. 대신 로컬샵이 많이 나온다.
또 메뉴 이미지가 없어서 ㅠㅠ 다른앱 가서 메뉴 구경하고 주문할 때도 있다.

대신 장점은 delivery fee 무료도 많고 service fee도 굉장히 저렴하다. 또 배달해주시는 분들 모두모두 친절했고 도착하면 꼭 전화주셔서 바로 픽업할 수 있게 해주셨다. 저스트잇은 식사를 마치고 나면 식사잘하셨나요? 식당에 대한 리뷰를 남겨달라고 메시지가 오는데 딜리버루는 딜리버리에게 팁을 주고 싶은지, 리뷰는 별 갯수만 남길 수 있고 코멘트는 남길수 없다.

저스트잇 웹 스크린샷

리뷰 코멘트가 있어서 잘 모르는 가게에서 주문하는 경우 도움이 된다.

하여튼 영국 특히 런던은 테크놀로지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사실 사는데 불편함이 거의 없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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