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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상황 속의 봄!

by kimikomi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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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한테는 코로나가 백신이라는 말처럼 영국날씨가 어마어마하게 좋다. 매일같이 햇볕이 쨍쨍!

여전히 슈퍼마켓에 가기 위해 긴 줄을 서야한다. 저때는 퇴근시간대라서 줄이 정말정말 길었다.

2M이상 사회적거리를 실천하며 줄서라고 해놓은 바리케이트. 줄서는걸 관리하는 직원들은 마스크나 페이스쉴드를 착용하고 일한다.
예전에 영국에서 마스크 낀 사람 한명 볼까 말까였는데 이제서야 마스크의 중요성을 알았는지 많은 사람들이 끼고 다닌다.

원래같으면 바글바글 했을 시티센터도 텅텅 비어있다. 그래도 와중에 광장이나 옥상에서 햇살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햇살을 너무나 사랑하는 영국인들.

나는 출퇴근 길 모두 걸어다녀서 버스타고 다닐 일이 없었는데, 엊그제인가 일하는 동료들이 버스비가 무료라고 해서 읭?! 했었다.
버스를 타기위해 카드를 찍으면서 버스기사들이 많이 감염됐는지 아예 뒷문승차하면서 요금을 내지 않게됐다.

버스비 £1.50에 왕복이면 £3인데 버스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덜어준다! 하기야 lockdown되고나서 요식업은 문을 다 닫았으니 가계부담이 얼마나 될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나는 여전히 길거리 응원에 힘을 받으며 출근한다. 오늘도 나이트근무!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엄마보러가고 싶다.

여러분 모두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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