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 쉐도우 한번 하고 나는 아직 깜냥이 아니구나 싶어서 인터뷰 취소하고 싶었으나 주위에서 인터뷰한다고 뽑힌다는 보장도 없으니 경험삼아 보라는 설득에 보게 되었다.
인터뷰를 봐야 인터뷰 질문을 알게 될테니 나중에 또 기회가 왔을때 잡을 수 있겠지.
그런데 요근래 이미 내정자가 있다는 루머를 듣고 정이 떨어져서 인터뷰 연습하는 둥 마는 둥 그냥 보자 하고 봄.
영국에서 인터뷰는 한국처럼 그룹면접같은거 없고 한명 한명씩 개별면접을 한다.
후리한 분위기로 인터뷰 하기 때문에 국내면접처럼 딱딱하게 긴장할 필요없지만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중간에 농담을 던져도 받아주니까 차분하게 보면 된다. 의상은 스마트캐주얼정도로 꼭 정장을 갖춰입지 않아도 되고, 요즘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이라 든지 줌으로 화상인터뷰도 많이 진행한다.
인터뷰 준비는 제일 좋은 방법은 band6에게 가서 인터뷰 질문 뭐나오는지 물어보기. 이게 제일 좋으니 본인의 평판과 인맥관리를 잘해놓자.
불가피하다면, 구글에 Band6 interview questions 라고 검색하면 예시 질문들과 답변들이 나오니 참고해서 준비하면 된다. NHS라면 어차피 질문들이 거기서 거기 + 병동특성에 맞는 질문이다.
자기소개와 왜 지원했는지 혹은 이 포지션에 왜 본인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는지 등 살짝 다른 식의 지원동기에 대해 물어보니 이 것 두개는 무조건 준비하기.
그리고 물어보는건 직무에 대한 이해.
Band5와 band6의 다른점 혹은 이 일을 하게 된다면 앞으로 무슨일을 하게 될 것 같은지 등과 같은 살짝 다른 식으로 직무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지 물어보는데 이것도 필수 질문이라 무조건 준비하자.
그리고 band6의 경우에는, CQC에 대한 질문들. Audit을 하는 이유라든지 CQC가 왔을때 우리가 보여줘야하는 것들, 우리가 하고 있는 활동들 등.
그 외에는 병동 특성에 맞는 질문들을 하는 것 같다. 내가 받은 질문은 최근에 있었던 incidence에 대한 해결방안과 cqc에서 지적받았던 것에 대한 해결방안 등과 같은... 진짜 생각하고 대답해야하는 것들과 시나리오를 주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대한 어려운 질문들.....
어떻게 conflict를 해결할 것인가 같은 면접예시문항보다 더 구체적이고 우리 병동에서 일어난 최근 이슈에 대해 물어봐서 이렇게까지 물어볼줄 몰랐는데...!!!! 하며 당황하며 봤다.
나 전에 7명이나 인터뷰를 봤다고 한다. 나는 뭔가 깍두기 느낌으로 본 기분🥲
결과야 어떻든, 끝난데 의의를 두고 홀가분하다.
혹시 band5 인터뷰 후기도 필요하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카테고리 없음
NHS 영국간호사 band6 인터뷰 후기 + 인터뷰tips
반응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