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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여행 액티비티 underground tour 에든버러동물원 에든버러맛집

by kimikomi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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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에서 할 수 있는 위스키체험이라든지, 시티투어라든지 여러가지 액티비티들이 있다. 하고 싶었던 위스키투어는 일정이 맞지 않아 못했고 Underground ghost tour 를 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랐다.

투어예매는 getyourguide 라는 곳을 통해 했다. 다양한 투어와 시간대가 많이 있어서 에든버러 액티비티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하는 웹사이트

하여튼 내가 예상했던건 에든버러시티를 돌아다니면서 시티설명도 해주고 그런거였는데 에든버러에 얽힌 귀신 이야기, 전설, 괴담 등 만 설명해주는 투어였다. 😓😓

이렇게 코스튬을 한 가이드가 시티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귀신얘기를 해준다. 대부분의 시간을 무덤가에서 보내는 투어...

지하동굴에 대해 기대했었는데... 이것도 좀 실망.. 어디론가 데려가더니 계단을 타고 쭉 지하로 내려갔다.

사진은 뭔가 멋있고 오와.... 할 줄 알았는데 좁은 반지하 방을 리모델링 한 느낌이랄까. 지하통로가 길게 늘어져있고 거길 투어할 줄 알았는데 지하방구석 투어였다니! 기대를 너무 다르게 한걸까 나는 너무 실망했다.

다음날 간 에든버러 동물원 정말 좋았다.
세상에나 마상에나 에든버러 동물원에 코알라가 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다. 이렇게 춥고 습기쩌는 회색도시인 에든버러에 코알라가 있다니!

동물원은 시티에서 버스를 타고 15-20분 정도 거리의 외곽에 위치해있다. 버스티켓 어떻게 구매해야할지 난감했었는데 런던에서 사용하는 contactless 카드를 탭하고 탑승했다. 에든버러는 버스기사들도 너무 친절했다.

에든버러의 동물원은 동물을 가두기 위한 곳이 아니라 보호하기 위한 곳으로 운영되는 점이 너무 좋았다. 왈라비들은 초원을 아예 뛰어다닌다.

원숭이와 침팬지들도 있고

하마도 즐겁게 수영을 즐기고 나와서 풀뜯어먹고 아주 자유롭다.

펭귄 사육장도 엄청 크고 정말 밖에 다 풀어놓고 즐겁게 지내는 것 같아서 좋았다.

에든버러 동물원은 희귀동물인 판다나 코알라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신기한 곳이다. 판다는 재정의 악화로 중국으로 다시 돌려보내진다고 한다.

동물원은 정말 강추!

그리고 에든버러 맛집으로 유명한 Howies 에도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런치코스요리가 정말 가성비 끝내준다. 음식도 너무 맛있고 근사한데 서비스차지가 없다. 에든버러는 사랑입니다.

세 군데 지점이 있는데 관광객들은 Victoria street에 있는 곳을 많이 가는 것 같다. Fully booked 라서 예약을 못하나 했는데 waterloo지점이 런던 워털루인줄 알았는데 Calton hill 칼튼힐 가는 길에 있는 지점이었다. 마침 이 곳에 자리가 있길래 예약할 수 있었다. 블로그 검색을 통해서 메뉴 후기를 아주 많이 읽고 갔다.

Mussel 이거 정말 강추! 어떤 블로그에서도 보지 못했는데 이거정말 핵존맛. 내가 먹은 홍합중에 제일 맛있었다.

이게starter 인데 거의 메인급으로 양이 혜자로웠다. 지금껏 제일 맛있었던 스톡홀름의 홍합을 이긴 에든버러의 맛!

메인으로는 스코틀랜드까지 왔으니 연어스테이크를 주문했다. 같이간 꼬꼬미는 코스가 아닌 스테이크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고 했다.
그리고 디저트로 선데를 주문했는데 꼬꼬미 말로는 에든버러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을 정도라고.. (저희는 음식 쉐어를 안해요. 각자 주문한거 각자 먹기)

여행내내 비가 왔지만 도시전체가 운치있었다.

그냥 무작정 걸어도 예쁘다. 비가 와서 칼튼힐은 올라가지 않았다. 어차피 또 올거니까 다음에 보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

귀여운 보비상


시티 쪽 말고 에든버러대학 쪽으로 가면 대학가 답게 음식점이 엄청 많은데 가격이 또 엄청 착하다! 런치 때 가면 더더욱 저렴하다. 에든버러에 여행을 간다면 대학가 쪽에서 식사하길 추천한다. 검색으로 우연히 발견한 타이레스토랑을 발견했는데 존맛탱!

그리고 꼬꼬미가 너무 기대했던 Scottosh traditional live music pub. 여긴 로컬 히든잼이라 나만 알고 싶은 곳이지만 공개.

이 허름한 가게에서 Live music을 즐길 수 있는데 음악감상비는 무료! 대신 좌석이 협소해서 자리없으면 다음기회에...

정말 많은 술을 진열해놓은 거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위스키의 나라답게 이달의 위스키를 £3.50 에 즐길 수 있다. 우리가 갔을때 맛본 건 single malt Highland park wiskey 였는데 오크향이 정말 진하게 났다. 진짜를 맛보세요 여러분! 그동안 슈퍼마켓에서 산 위스키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을 느끼실 수 있어요.

라이브뮤직 동영상도 올리고 싶은데 제약이 너무 많은 바보멍청이 티스토리.

브런치카페에서 먹은 버거와 에그베네딕트

이런 브런치를 £10 이내로 즐길 수 있다니 에든버러는 정말 사랑이다. 서비스가 좀 불친절했지만 맛은 정말 좋았던 곳.

그리고 퍼지를 좋아하는 꼬꼬미를 위해 찾아간 퍼지하우스.

에든버러시티에 두 군데가 있는데 퍼지하우스가 더 맘에 들어서 로얄마일을 따라 찾아간 곳. 블럭으로 판매하는데 100g 당 얼마 이렇게 팔아서 블럭마다 가격이 조금씩 상이하지만 각 £3.5 파운드 정도. 각자 하나씩 두개를 사서 가게를 나와 한입 먹었는데 꼬꼬미가 이건 더 사야되는 맛이라며 가게로 돌아가서 더 사왔다. 😂😂 단 거 좋아하는 분이라면 강추. 직원도 정말 친절하고 맛도 다양해서 선택하는 즐거움도 있다.

에든버러 또 가고 싶다. 정말 베스트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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