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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간호사 다이렉트인터뷰

by kimikomi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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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간호사를 알아보던 중 한국에서 미국간호사로 가는 경우,

한국업체를 끼고 미국의 에이전시에 컨택하는 방법과 미국의 스태핑컴퍼니에 컨택하는 것으로 영주권을 발급받아서 가는 경우로 나뉘었다. 특히나 국내에서는 후자를 다이렉트에이전시라고 표현하는데 필리핀 간호사들의 definition은 달랐다.

Staffing company(agency) 가 있고 Direct hiring을 도와주는 agency 이렇게 두개로 구분하며 후자의 경우에는 병원과 다이렉트 계약으로 에이전시에 따로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는 것이다.

한국의 다이렉트에이전시 개념과 다르다.

Staffing company(agency)와 계약하게 되면 쉽게말해 파견직으로 계약기간동안 급여의 일정부분을 인력사무소와 나눠갖는 것이라 종종 블로그포스팅에 보면 노예계약이라는 키워드를 찾아볼 수 있다.

나는 힘들게 번 돈을 절대 나누고 싶지 않아서 이민수속만 도와주는 Direct hiring을 알아보았다.
Direct hiring 두 군데와 한국에서도 유명한 미국 스태핑컴퍼니 이렇게 세 군데에 컨택했었다.

resume를 보내고
NCLEX pass 여부와 영어점수, BSN 여부, acute hospital 경력사항에 대해 물어봤다.

그러다 Direct hiring을 하는 에이전시를 통해 엊그제 병원과 인터뷰를 보았다.

나는 뉴욕 같은 대도시 보다 좀 더 조용한 곳에 살고 싶고,
대형병원보다는 중소병원을 선호하지만 널싱홈이나 Rehab 같은 곳은 가고 싶지 않았다.

미국에 가본적도 아무 연고도 없는 내게 지역을 고르는건 참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나의 조건을 전반적으로 맞춰주는 병원과 엊그제 인터뷰를 보았다.
오늘 합격했고, 병원으로부터 offer letter를 기다리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기쁘지만 두렵다.
나와 잘 맞는 영국의 삶을 뒤로 한 채, 나랑 잘 맞을지도 모르는 미국의 삶이 괜찮을까.

그리고 함께 지내는 짝꿍의 생각도 중요해서 여러모로 고민이 많은 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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