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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코로나

by kimikomi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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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에는 엄마 보러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못갈 것 같다.

나랑 꼬꼬미 둘다 백신 맞아서 다행이다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LFD kit로 테스트 했다가 꼬꼬미가 양성판정이 나와서 멘붕이었다.


옆에 찰싹 붙어 사는 나는 음성.

꼬꼬미는 감기정도의 증상 + 엄청난 피로감 만 있었고 영국 방역지침에 따라 PCR 테스트를 하고 결과를 기다렸다.

꼬꼬미는 양성, 나는 음성.

그렇게 백신 딜레마가 왔다.

사실 예전에는 백신 안맞는다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됐었는데 지금은 백신 맞을지 말지 선택권을 주는게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다.

나는 백신을 맞고 코로나가 판치는 판데믹에 병원에서 일하지만 코로나 양성이 나온 적이 한번도 없다.
꼬꼬미는 화이자 백신을 두 번 다 맞고 계속 음성 상태에서 1주일 전 쯤 양성이 나왔다.
그리고 얘랑 같이 사는 나는 계속 음성.

병원에서 일하면서 백신 맞고 난 후 부작용으로 입원한 케이스들도 여럿 봤어서 백신을 맞을지 말지 선택권을 주는게 맞는 것 같다.

다른 오래된 백신들 처럼 그 효과와 안정성이 검증된 것도 아니고 독감예방백신이랑 비슷한 거라 더 그렇다. 독감예방접종은 독려사항이지 강제가 아닌것 처럼.

병원에서 직원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 무료로 놔주는데, 처음에 한 번 맞고 그다음날 너무 시름시름 앓아서 독감주사는 더이상 맞지 않는다.

부스터샷 맞으라고 계속 문자가 오는데.. 일단 나한테만은 백신효과가 좋은 거 같으니 맞을까 싶기도 하고 🙄🙄 굳이..? 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

코로나는 정말 언제 끝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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