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ster shot 안맞으려고 했는데 부들부들..
해외여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맞은 부스터샷.
솔직히 백신 2차 접종까지 했으면 되지 그 이상 부스터까지 여행을 위해서 강제시키다니 말도 안돼.
나는 백신에 대해 우호적인 편이었으나, 두 번 다 접종하고도 주변에 코로나 양성받은 사람이 엄청 많고, 심지어 같이 사는 짝꿍도 양성이었지만 나는 지금껏 단 한번도 양성이 나온 적이 없다.
초창기 코로나 이후 많은 변이로 인해 백신에 대한 효과가 의심될 뿐더러 코로나 양성은 복불복임을 몸소 깨달은 바 굳이 부스터를 맞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백신 접종 후 270일이 지나면 백신패스가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법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어휴!!! 여행을 가기 위해 맞았다.
나는 이제서야 코로나가 너무 신물이 난다.
솔직히 걸릴사람 이미 다 걸렸는데 도대체 누굴 위한 봉쇄와 제한인지 모르겠다.
영국은 여행제한을 거의다 풀었고 마스크착용도 병원, 대중교통을 제외하고는 강제가 아니다.
포르투갈과 그리스, 모로코는 여행제한을 드디어 오늘 풀었다. 유럽 안에서도 아주 다 제각각이다.
내가 제일 가고 싶은 네덜란드는 아주 여행제한이 첩첩산중이다. 아니 도대체 왜...
하여튼 나는 여행하고 싶어서 부스터를 맞았다. Walk-in으로 따로 예약없이 동네 약국에서 맞을 수 있었다.
나는 화이자를 두번 맞았었다. 닥터가 이런 경우, 부스터는 모더나를 맞으면 항체형성 60%효과가 더 하다고 했지만
절레절레 화이자 맞겠다고 했다.
목적이 항체형성이 아니라 백신패스 갱신이었고, 괜히 새로운 거 맞고 부작용에 시달리고 싶지 않았다. 화이자는 두 번 맞는 동안 심한 부작용이 없었으니 세번째는 덜 하겠지.
세번째는 확실히 덜했다.
첫번째 때는 팔을 들수가 없을 정도로 팔전체가 아프고 몸살기운에 앓아 누웠고
두번째는 팔은 아프지만 경미한 근육통이었고 피곤함 조금
세번째는 백신맞은 팔 부위만 욱씬거리고 아무렇지도 않다. 감기기운도 없다.
코로나 이제 끝날때 되지 않았나. 자꾸 의심된다. 막강한 로비로 국제사회가 코로나를 못끝내고 있는거 같은 느낌.
어휴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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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부스터접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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