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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뮤지컬 Saturday night fever 댄싱흥폭발

by kimikomi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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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세운 새해다짐은 뮤지컬 많이 보기.

처음 2017년에 런던 여행을 왔을때 뮤지컬을 동네마실 나가듯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민뽐뿌가 왔었다.

한국의 뮤지컬 관람은 돈이 꽤나 들어가는 취미생활인데 런던 뮤지컬은 £20 정도 되는 좌석도 있고 연중상시로 하는 작품들도 많아서 정말 좋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문화생활 제대로 못했었는데 작년 부터 슬슬 공연들이 재오픈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 동안 너무 개처럼 일했기 때문에 올해는 돈을 쓰며 즐기는 해를 보내기로 했다.

이번 달에는 Saturday night fever 를 예매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저녁에 공연을 보기 위해 peacock theatre 로 향했다.

여긴 특이하게 가방검사를 안했다.

1977년 작품이라 그런지 어르신들이 대부분.
그 시절의 향수를 즐기러 오신 분위기.

나는 영화는 오프닝만 보고 전부다 보진 않았지만 옛날 영화, 음악을 너무나 사랑해서 당연히 재밌을거라 생각했고 예상 적중!

미러볼이 극장에 매달려서 예술이었다.


Richard Winsor 와 Olivia Fines 캐스트


영국 공연의 최장점은 스크린으로만 보던 배우들을 진짜 볼 수 있다는 것.

이렇게 멋있는 배우를 토니로 분장시키니 외모가 너무나 가려지는 것...!!!
그래도 춤신춤왕. 엄청 격렬하게 추셨다.

예를 들면 지금 에밀리아 클라크 the seagull이라는 연극공연을 런던에서 하고 있고

제임스 맥어보이도 연극중.

https://youtu.be/LtUZVopctyQ

부모님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공연
3월에는 Grease도 하던데 🙄🙄보러갈까 말까 고민중

디스코 음악에 다같이 일어나서 춤추고 박수쳤던 피날레 너무 좋았다.

++ 마침 스톡홀름에도 라이센스공연중이라 꼬꼬미네 부모님 생신선물로도 티켓팅해드렸다. 스웨덴에서도 한창 공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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