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니스에 다녀왔다. 베네치아 본섬 자체가 크지 않아 1박 2일 혹은 꽉 찬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여행 할 수 있다.
나는 부라노섬 여행까지 포함해서 2박 3일로 다녀왔다.
알베르토의 베네치아 영상을 보고 많이 아이디어를 얻었다.
나는 좀 저렴하게 여행하고 싶어서 베니스 본섬이 아닌 메스트레에 숙소를 예약했다. 조식이 포함된 플라자 호텔에서 묵었다. 본섬으로 가는 버스정류장과 공항을 오고가는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위치가 정말 완벽했다.
단점이라면 콘센트가 다른 EU 220V 가 아닌 좀 더 얇은 230V 용이었다는 점..
그외에는 모두 좋았다. 미니냉장고도 있었고, 에어컨도 있었다.
베네치아 교통권은 공항에서부터 공항버스와 대중교통이 포함된 2일권(48시간) 48유로에 구매해서 사용했다.
아침 10시에 도착해서 다다음날 아침 10시 전 출국이라 우리 일정에 딱 맞았다. 이 2일권으로 공항버스, 지상버스, 수상버스 등 무제한 탑승하고 부라노섬에 갈때도 이용하며 이 2일권 외에 교통비는 전혀 지출하지 않았다.
* 좀 더 저렴한 방법으로 공항이 아닌 한 정거장 이후에 탑승해서 1.50 유로를 내는 방법도 검색해봤지만.. 다음 정거장까지 걸어서 거리가 꽤있고(+여름이라면 뙤약볕), 공항 다음역이기 때문에 30분 이상 서서 가야할 수도 있다.
2일권(+공항버스포함) 교통비가 너무 비쌌지만, 수상버스(한 번 타는데 9.50 유로)를 많이 탔으므로 본전을 한참 찾고도 남았으니 그걸로 됐다고 위안 삼았다.
부라노섬 가는법
본인의 위치에서 구글맵으로 검색하면 어떻게 가는지 다 나온다.
우리는 Santa Lucia 역 앞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또 한번 다른 수상버스로 갈아타고 부라노섬까지 갔다.
St. Marco Square 산마르코광장에서 수상버스를 타면 한번에 간다. 부라노에서 돌아올때는 이 방법으로 왔다.
알록달록한 부라노섬에서 천천히 3-4시간 정도 보냈다. 알록달록한 집들과 기념품샵 등을 구경하고 젤라또와 해산물튀김을 먹으며 천천히 구경했다.
알록달록한 집들 모두 거주민들이 사는 곳이다.
우리가 갔던 날이 토요일이라 더 그랬을지 모르겠지만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무라노는 들리지 않았다. 무라노 간다고 내렸다가 다음 수상버스 줄이 얼마나 길지 상상도 하기 싫었다. 베니스 베네치아는 그늘이 없다... 정말 땡볕 그자체에 물의 도시라 습도가 높아서 보글보글 수증기로 정말 끈적끈적하게 더웠다.
베네치아는 검표원이 표검사를 정말 수시로 하니까 표를 잃어버리면 큰일나요.. 꼭 태그해서 validate 하는것도 잊지맙시다.
Fritto misto 튀김집에서 해산물 튀김과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더운 속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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