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렌트카 허츠 Hertz 왕왕추천! (부제:비와서 망한 스위스 여행)

스위스 여행할때 정말 많이 고민했었던 교통수단.
스위스패스를 끊어서 기차여행을 할지 렌트를 할지 고민해봤는데 2인 스위스패스 3일치 비용이나 렌트카 비용이나 비슷해서 렌트하기로 결정!

렌트는 또 어디서 할지 가격비교를 해봤다.
바젤 공항 기준, 여타 블로그들에서 바젤공항에서 픽업하는 것보다 프랑스령 뮐루즈 공항에서 픽업하는 게 저렴하다고 했지만

스위스 비넷 구매비 40유로 추가비용과
특이하게 뮐루즈 공항은 수동이 많고 오토는 스위스 바젤보다 비싸서 그럴거면 스위스 바젤 공항에서 빌리는게 낫다는 결론이 나왔다. 스위스에서 빌리면 스위스 비넷이 무조건 포함되어있다.

간혹 프랑스에서 빌려도 비넷이 있는 경우가 있다고는 하지만 꼭 포함된 건 아니니 복불복.

스위스 바젤 허츠에서 슈퍼보험 포함 빌리기 너무 잘한 이유..

비오는 날의 스위스는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자갈 같은게 튀면서 차량에 스크래치를 엄청나게 낸다. 고속도로만 달리는게 아니라 외시넨 호수 갈때 비포장 도로도 달리면서 자갈파편이 엄청나게 튄 것 같다. 또 유럽특유의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옆차가 긁고 간 자국도 생겼다.

앞에 이렇게 아예 쓸린 자국이며 옆에도 다 긁히고 찍히고 난리도 아니었다.

반납할때 “주유 가득했니?” 만 물어보고 차량 검사는 따로 하지 않았다. 세상에나 혹시나 어마무시한 비용청구되면 어떡하나 했지만 아무 비용도 청구되지 않았다!

스위스 특히 날씨가 변화무쌍하고 자연을 달려야하는 특징상 허츠카 슈퍼보험 강추입니다.

아주 좋았던 점! 네비게이션 따로 옵션추가 하지 않았는데 차량내 네비게이션이 있었다. 덕분에 데이터도 아낄 수 있었다!

허츠 렌트카 좀 더 저렴하게 예약하는 꿀팁
한국인이라면 다들 있는 대한항공 SKYPASS 이용해서 예약하기!
대한항공을 탈 필요도 없고 아이디만 있으면 10% 할인.

대한항공 홈페이지 스카이패스 탭에 있는 제휴사 할인을 이용하여 예약하면 바로 10%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외시넨 호수가 있었는데요

 

없어졌어요. 1분만에 안개가 산으로 다 올라와서 아무것도 안보이게 되었다.

거금 30프랑이나 주고 탄 곤돌라 뷰
 
여행 3일내내 비가 와서 돈만 왕창 버린 스위스 여행... 두번다시 안가는 걸로..

아주 세상에서 제일 예쁜 자연이라고 해서 기대했지만, 오스트리아의 알프스를 보고 온 후라 그런지 딱히 큰 감동도 없었다.

알프스 주변 프랑스나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가는 편이 물가도 더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도 있어서 스위스는 두번 다시 안가는 걸로...

케밥이 13프랑이라니 말 다한 물가...
핀란드 소비세가 14%인데 7.7%인 스위스 외식비가 훨씬 비싸고 심지어 슈퍼마켓 식료품도 비싸다.

스위스 도착하자마자 런던으로 돌아가고 싶었을 정도였다.
나랑은 케미가 안맞는 나라인걸로...
영원히 안녕 스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