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방항공 너무 자주 이용해서 멤버십 가입하고 싶은데 인증코드 안와서 못하는중..
중국동방항공과 함께라면 정말 저렴하게 여행다닐 수 있다. 대신 시간이 많아야 한다.
일단 온라인체크인을 해도 보딩패스 발권을 위해서는 체크인카운터에 가야하고 오직 티켓발권만을 위한 카운터가 있는게 아니라 짐부치는 사람들과 같은 줄을 서야하기 때문에 정말 오래 걸린다.
두시간 반 전에 일찍 왔는데도 50분 기다렸다.
그래도 중국 항공사는 수하물에 관대한게 장점. 웬만하면 기내수하물은 무게 재보지도 않는데 방콕에서는 무게를 쟀고 8.7kg 나왔는데 괜찮다고 했다. (8kg 기내수하물 무료)
캐리어 외에도 에코백이랑 작은 크로스백도 메고 있었는데 이건 카운트 하지 않았다.
빡빡한 유럽항공사는 이런것도 포함해서 같이 재는 경우도 있다.
또 경유시간이 긴 항공편이 유독 저렴하게 나오기 때문에 돈은 없지만 시간은 많은 나는 이번에 상하이에서 7시간 경유를 했다.
상해 푸동공항으로 낮 시간 길게 오면 환승객을 위한 무료투어도 있다.
예전 임시비자 24/177 창구는 없어지고 통일된 immigration만 있다.
예전에는 항공권 서류랑 호텔정보랑 모두 챙겨가서 오래 줄서서 임시비자 받아서 나갈 수 있었는데 중국 무비자가 가능해지면서 입국신고서만 작성하면 다른 무비자 국가들처럼 도장 찍어줬다.
입국절차가 정말 쉬워졌다. 물어보는 것도 없고 핑거프린트만 하면 바로 도장 쾅!
저번에 상해 푸동 공항 근처 호텔로 괜히 나갔다가 돈만 쓰고 고생만 한 경험을 밑거름 삼아
이번에는 공항노숙을 하기로 했다.
오전 2시에 입국해서 9시 비행기를 타야해서 7시간 경유하는 거 같지만 막상 또 체크인카운터에 3시간 전부터 줄서야하고 짐검사부터 passport control 다시 해야하니까 4시간 정도만 멍때리면 되는 것이다.
1층에 가면 로손편의점 24시간 운영하니까 출출하면 뭐 사먹을 수 있고, 정수기도 공항 여기저기 있으니 물 걱정도 없다.
문제는 중국 와이파이로는 딱히 할 수 있는게 없고 충전 콘센트가 부족하지만 4시간 쯤이야!
9시 비행기인데 5시30분부터 체크인 카운터 열려서 수속하고 출국수속했다. 괜히 밖에서 기다리지 말고 출국장 안으로 들어오셔라.
게이트 근처엔 충전할 곳도 많고 누워 있을 곳도 많다.
153게이트 옆에 편한 자리가 많아서 누워서 탑승전까지 2시간 정도 잤다. 😴😴
이번엔 내가 처음 타보는 상해-런던 개트윅 비행편인데 3-3-3열로 승객이 별로 없어서 정말 편하게 왔다! 다음에도 개트윅으로 들어와야겠다.
그리고 진짜 좋았던게 최신 기종인지 발뻗고 왔다. 앞자리 비즈니스랑 차이 없을 정도로 이코노미 앞뒤 좌석이 넓다. 앞자리 승객이 뒤로 의자를 젖혀도 아무 타격이 없어서 감동 받았다... 여러분 런던 개트윅으로 입국하세요🥹
(여기서 반전)
하지만 귀국했더니 개트윅 기차 전광판 전부고장 나있어서 투어리스트들은 우왕좌왕 🤯
또 엄청난 열차지연이 기다리고 있었다.
런던은 기차 파업을 수시로 하니...글쎄 런던 여행 초보자는 맘편하게 히드로 공항으로 가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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