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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정보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 고르기 팁 위키드 비추❌

by kimikomi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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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몇 일 정도 여행하면서 딱 한 작품만 볼 수 있다면 어떤게 가장 좋을까🙄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이라고 하면, 위키드와 라이온킹 등이 있을 것 같다.

유명하다길래 본 위키드는 사실 재미없었다.

위키드가 재밌으려면 위키드 팬이거나 혹은 오즈의 마법사 같은 종류의 판타지를 좋아해야한다. 😅
나는 둘다 아니었다. 나는 반지의 제왕도 끝까지 보지 못하는 사람인데 위키드라고 재미있을리가 없었다. 오즈의 마법사 스핀오프로 전체관람가라서 가족들이 오기도 하는데 영어라서 못알아듣는다면 아무리 노래가 좋아도 노잼.

위키드추천 🙆
1. 위키드 왕팬 이미 국내 위키드 다봤고 넘버를 짱좋아하는데 영어로도 보고 싶은 사람
2. 해리포터 같은 판타지 장르 좋아하는 사람
3. 여성뮤지컬 좋아하는 사람

위키드 비추🙅
1. 판타지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
2. 뭔지 잘 모르는데 유명하다길래 보려는 사람

온갖 뮤지컬을 봐오니 나도 취향과 기준이 생겼다.
영국작품/미국작품 에 따라 액센트과 확연히 다르고 작품느낌도 많이 다르다. 미국작품은 영국배우여도 미국발음으로 공연한다.
작품느낌도 영국은 좀더 고전적인 이야기, 미국은 새로운 이야기들로 조금더 현대적이다.
왜 웨스트엔드가 지고 브로드웨이가 더 흥하는지 이해가 간다. 영국의 새로운 작품들도 Off-west end 오프웨스트엔드에서 공연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Six 같은 작품들이 있다.

또 노래와 스토리 비중이 큰 뮤지컬(예를 들면 Come from away, Bonnie and Clyde같은 공연) 혹은 퍼포먼스와 춤의 비중이 큰 뮤지컬(더티댄싱, Saturday night fever)관람 포인트가 다르다.
나는 개인적으로 노래와 스토리 중심인 뮤지컬을 좋아한다.

롱런하는 뮤지컬이라 상시 볼 수 있는 공연(맘마미아, 위키드, 해밀턴)이 있고 정해진 기간만 하는 공연도 있으니 또 여행일정에 맞아야하는 것도 있겠다.

 



런던 여행 중 뮤지컬을 고려 중이라면
투데이틱스 todaytix uk 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공연을 살펴보고 원하는 사이트에서 예매하는 걸 추천한다.

웹사이트마다 가격이 달라서 나도 투데이틱스에서 가격이랑 날짜 살펴보고 제일 저렴한데서 구매한다.
위키드랑 오페라의 유령은 공식홈페이지가 가장 저렴하고
Rush ticket 구매할때는 todaytix 투데이틱스
런던씨어터다이렉트는 가끔 offer 뜰때 구매하는곳
https://www.londontheatredirect.com

내가 추천하는 뮤지컬은
무조건 오페라의 유령

phantom of the opera
(나이제한이 있어서 나이어린 아동이 있는 가족관람객에겐 해당하지 않아요)

극장도 너무 예쁘고 데코레이션도 빵빵하며 워낙 유명해서 줄거리 이미 알고 있거나 몰라도 검색해서 읽고가먼 영어 못알아들어도 대강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무대 장식의 끝판왕을 느낄 수 있고 넘버들이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웅장함과 화려함을 느낄 수 있다.

아동이 있는 가족관람은 매리포핀스 추천!


영국영어가 어렵게 들리지만 대화보다 노래와 춤이 훨씬 많고 무대가 계속 바뀌어서 집중력이 약한 어린이들도 푹 빠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뮤지컬이다. 동요같으면서도 전혀 유치하지 않아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강추!

고전 뮤지컬 말고 색다른 뮤지컬을 원한다면

북오브몰몬 추천!
일단 영국영어가 아니라 익숙한 미국발음이라 더 잘들린다는 장점이 있고, 한국에서 절대 라이센스 취득할것 같지 않은 내용이라 외국에서만 볼 수 있다는 특수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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