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디어에반핸슨 관람후기 Dear evan han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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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까 말까 너무 고민했던 뮤지컬 디어에반핸슨
틴뮤지컬일까봐 별로 보고픈 맘이 없었다가 런던에서 10월까지만 올린다길래 봐야할 것 같았다. 타블로그 후기에 넘버가 짱이고 세번이나 봤다길래 그럼 한번 믿고 봐야겠다 하고 예매🙌 Todaytix에서 Rush ticket 으로 장당 £30 주고 두 좌석 구매

기대를 하나도 안해서 그런가 너무 좋았다...!!

https://youtu.be/oq9FlLVh6yg

에반 역에 Sam Tutty 가 에반 핸슨 그자체였다. 개인적으로 영화 디어에반핸슨의 벤 플랫이 너무 안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뮤지컬자체에 호감이 없었는데 어머 Sam Tutty 가창력 무엇, 연기력 무엇...!!! 고등학생역에도 너무나 잘어울리는 외모까지 완전 완벽했다 😍

에반이 스피치를 하는 씬에서는 나도 눈물이 날 뻔했다. 뭔가 공허하고 우울한 맘에 보러가면 공감받고 눈물 주루룩 할 공연.
나는 요새 너무 행복하고 충만해서 울지 못했지만 내 마음이 허했다면 백퍼 울었을 것 같다.

보길 잘했다. 요즘들어 왜 웨스트엔드가 지고 브로드웨이가 뜨는지 알 것 같다. 브로드웨이 창작 모던극 너무나 재밌고 넘버도 너무 좋다.

Come from away 재밌게 봤다면 Dear Evan hansen 추천.
미드 꽤나 봤다 하면 미국발음이라 알아듣기 괜찮다.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제작진이 만든거라 이 영화들 좋아한다면 디어 에반 핸슨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