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남부 가볼만 한 곳 #무스사파리 Misterhult Smålandet Moose Safari

스웨덴은 노르웨이나 아이슬란드 등 다른 북유럽 국가들과 다르게 정말 볼게 없는 잔잔한 나라인 것 같다.

그래도 저번 여름에 잠깐 스웨덴에 방문했을땐 무스사파리를 보러가기로 해서 기대됐다.
무스가 한국말로 뭔가 하고 봤더니 ...

말코손바닥사슴.. 그냥 무스라고 불러야겠다.

하여튼 스웨덴에 무스사파리가 여러개 있는데 남부에 있는 곳으로 다녀왔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투어객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Misterhult Smålandet Moose Safari 2032, 285 91 Markaryd, Sweden

스웨덴의 여름은 정말 청량하다.

무스소세지를 이용한 핫도그로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했다.

자차를 이용해서 셀프투어를 할 수도 있고, 이 기차를 타고 가이드투어도 이용할 수 있다.
시아빠가 잔뜩 기대한 나를 위해 기차 앞자리로 특별히 예약해주셨다.

투어에는 먹이주는 체험이 포함되어있어서 당근과 정체모를 잎사귀를 조금씩 준다.

실제로 본 무스는 너무나 크고 귀여웠다.

만져볼 수 도 있고, 먹이를 줄 수 도 있다.

무스사파리에는 무스말고도 Bison 들소도 볼 수 있다. 아주 귀여운데 냄새가 고약하다.

평화롭게 쉬고있는 무스. 사파리 기관사가 기차에서 내려서 이리오라고 유도하는데, 무스가 귀찮아하면 어쩔 수 없다. 자연친화적인 곳이라 좋았다.

먹이로 유인해도 오고 안오고는 무스 마음

가끔 이렇게 흔쾌히 와줄때도 있다.

기관사에게 영어가이드를 따로 부탁해서 스웨덴어/영어 둘 다 안내해줬다. 아가들이랑 가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