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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생활4

영국 한인마켓 비교 오세요 Oseyo 서울플라자Seoul plaza 아마 나 혼자 산다면 한인마트에 갈 일은 없었을것 같다. 일단 한식하면 2인분 기준 요리가 많고 (예:찜닭), 조리시간이 길기 때문에 혼자 살면 한식을 해먹을 이유가 없다. 집에 한국처럼 김치가 쌓여있지도 않을 뿐더러 김치냉장고도 없는데 내 냉장고를 김치냄새로 물들이고 싶지 않다. 하지만 같이 사는 유럽인이 한식을 너무 사랑해서 종종 한식을 만들어주기 위해 한인마트를 찾아간다. 그리고 한인마트가면 마치 박물관에 온듯 신기해하고 이것저것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종종 데리고 간다. 마치 유원지 데려가듯! 오세요 Oseyo 우리가 많이 이용하는 곳은 오세요(Oseyo) 이름 너무 잘 지었다. 마치 CJ에서 운영하는 것처럼 굉장히 잘 정돈되어있고 깔끔하다. 대부분 번화가, 시티센터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는 이벤트.. 2020. 5. 22.
런던댁의 살림살이 초중고대학교 모두 집에서 가까운 거리라서 자취라곤 해본 적이 없다가, 뉴질랜드로 워킹홀리데이를 가면서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 되었다. 뉴질랜드에서 혼자 살때는 요리해먹기 귀찮아서 간식같은 걸로 대충 끼니를 때우거나 외식을 많이했던 것 같다. 영국으로 이민 오면서 내 짝꿍도 같이 오게 됐고 그러면서 요리도 자연스레 하게 됐다. 둘을 위한 Prepared meal을 사려면 (메뉴에 따라 다르겠지만) £5-10정도로 꽤나 비싼데 요리를 해먹으면 가격이 많이 다운된다. 감자 1kg에 £1.50, 양파 1kg에 p85-£1, 당근 뭉태기 p60정도. 나는 해산물을 좋아하고 한때 윤리적채식주의자로 pescoterian 이었는데 나와 함께 지내는 짝꿍이 해산물을 끔찍하게도 싫어하고 값도 비싸서 페스코 식단을 그만하게 .. 2020. 5. 10.
영국살이: 장점과 단점들 영국으로 이민온 지 5개월 차. 오늘 문득 집으로 걸어오는 길에 나는 역시 영국살이가 잘맞는것 같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다. 영연방 국가 뉴질랜드에서 지내본 경험도 있고, 영국문화도 좋아한다. 영국 pop이나 드라마 모두 모두. 한국과 다르게 모든게 느리게 흘러가지만 그 느림이 여유를 줘서 좋다. 아마 어린 나는 힘들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이를 먹어가며 빨리빨리 문화가 그렇게 달갑진 않다. 그리고 내가 참 좋아하는 건 자연! 주변에 초록초록 나무들과 꽃들을 맘껏 볼 수 있다는게 너무 좋다. 내 생에 처음으로 간 해외여행지 홍콩에서 도심 한 가운데 야자수가 즐비하고 도심 곳곳 공원이 있는게 너무 좋았고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 생각했는데 영국이 그러하다. (생각해보니 홍콩도 영국의 영향이 아주 큰 곳이네! 내 .. 2020. 5. 10.
영국 코로나상황 속의 봄! 지구한테는 코로나가 백신이라는 말처럼 영국날씨가 어마어마하게 좋다. 매일같이 햇볕이 쨍쨍! 여전히 슈퍼마켓에 가기 위해 긴 줄을 서야한다. 저때는 퇴근시간대라서 줄이 정말정말 길었다. 2M이상 사회적거리를 실천하며 줄서라고 해놓은 바리케이트. 줄서는걸 관리하는 직원들은 마스크나 페이스쉴드를 착용하고 일한다. 예전에 영국에서 마스크 낀 사람 한명 볼까 말까였는데 이제서야 마스크의 중요성을 알았는지 많은 사람들이 끼고 다닌다. 원래같으면 바글바글 했을 시티센터도 텅텅 비어있다. 그래도 와중에 광장이나 옥상에서 햇살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햇살을 너무나 사랑하는 영국인들. 나는 출퇴근 길 모두 걸어다녀서 버스타고 다닐 일이 없었는데, 엊그제인가 일하는 동료들이 버스비가 무료라고 해서 읭?! 했었다. 버스를..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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