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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여행 반고흐 미술관

by kimikomi 202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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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는 반고흐뮤지엄이 밤 아홉시까지 운영해서 늦은 일정으로도 방문할 수 있다.

티켓은 19.45 시간에 예매해두었는데 18.45입장시간에도 문제 없이 들여보내줬다.
미술관 규모가 생각보다 작다고 해서 한시간 정도 보겠거니 했는데, 너무나 즐길게 많아서 미술관 종료 30분 안내방송이 나올때서야 우리도 밖으로 나왔다.

오디오가이드를 무조건 추천하기에 3유로를 주고 빌렸다. 네덜란드는 거의 cashless라서 카드만 들고 다니는 나에게 너무 편한 것이었다.

언어를 고르고 빌려야하는건가 했는데 언어설정이 가능해서 한 대만 빌려서 꼬꼬미와 나눠 들었다.

오디오가이드를 추천하는 리뷰들 중에 작품해석 위주라 듣기 좋다고 하던데 정말 좋았다.

번호를 찾아 오디오가이드를 들으면 된다. 자유관람모드와 하이라이트관람모드가 있으니 원하는 모드로 들으면 된다.
사실 번호가 너무 랜덤이라 찾아 듣기 좀 힘들었다.

고흐의 그림들을 볼 수 있어서 머무 기뻤다. 예전 유럽 미술기행에 왔을때보다 내 열정은 조금 사그라들었지만 즐거웠다.

시간을 좀 넉넉잡아 여유있게 관람하길 추천한다.

뮤지엄들이 서로 붙어있지만 센트럴과는 멀어서 교통비를 아끼려거들랑 여행코스 짤때 뮤지엄+하이네켄 박물관 이렇게 짜는게 좋은거 같다.


그리고 금요일밤이라 암스테르담 로컬들도 불금을 즐기느라 밤거리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남자들이 거리에 소변을 볼 수 있는 공간이 홍등가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번화가 한가운데 트램 정류장 옆에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랐다.

그러면서 어차피 여기저기 노상방뇨를 할텐데 그럴바에야 차라리 이렇게 지정해놓는게 더 나은 거 같기도 했다. 어차피 할거라면 여기다 해라 이놈들아.

그리고 금요일밤에 재즈카페에 가서 음악도 즐겼다.

암스테르담이 또 너무 안전하다고 느껴졌던게 도시의 남자 반은 게이같았다😗 게이들이 너무나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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