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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독일 베를린여행 2박 3일 여행코스

by kimikomi 202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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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살면서 독일에 한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 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가 베를린이 되게 힙하다 하여 가보기로 했다.

가성비 자유 여행이라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를 타고 Ibis 호텔에 머물렀다.
내가 묵은 Ibis Berlin city Potsdam 으로 위치는 관광지 구경하기에 좋았다.
노보텔, ibis budget과 한 건물을 세 개의 브랜드로 쪼개서 운영하는데 ibis가 2성급이라 버짓보다 낫겠지 해서 예약했는데 정말비추..

난 침대, 수건 제공 해주면 별 말 없긴한데 소음때문에 잠들기어려웠다. 객실간 소음이 아니라 핸드 드라이어 소리인지, 청소기 소리인지 반복되는 소음이 밤 내내 들렸고, TV에서도 띡 띡 하는 반복적인 소음이 나오고 방은 너무 추웠다.

낡은 여관 같은 방


작은 옷장, TV, 헤어드라이기와 수건,
올인원 샴푸+샤워젤= 물비누,
유리잔 두 개와 화장실 물 마셔도 된다는 사인이 있었다.

위치는 좋았지만 소음과 추위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숙소...

호텔 주위에 Lidl 리들 슈퍼마켓이 가까워서 물 사러 가기 좋았다.

공포의 지형학이나 체크포인트 찰리도 모두 도보로 갈 수 있다.

밤에도 별로 위험하지 않아서 밤 10시까지도 쏘다닐 수 있었다.

체크포인트 찰리 바로 옆 기념품 가게도 있다.

다음 날 일정

베를린 3대 카페라는 The barn도 체크포인트 찰리와 가까워서 걸어갈 수 있다.
Bonanza커피도 나중에 마셔봤는데 베를린 커피는 산미가 있는 커피라 나의 취향에는 맞지 않았다. 난 아라비카 도쿄 같은 고소한 맛을 좋아한다구.

지하철 두 정거장 쯤 무스타파 케밥집이 있어서 아점으로 먹기에 좋았다.
치킨 옵션만 있었고 캐쉬온리라는 점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에도 가서 키스벽화도 구경하고

암펠만샵에 가서 키링도 구매했다.
베를린 24시간 교통권 사면 여기저기 쏘다니기 정말 좋을만큼 교통 커넥션이 잘되어 있다.

밤에는 유대인 추모관을 방문했다. 여긴 낮에 가는게 전시실도 구경할 수 있어서 더 좋지만 거리 동선상 저녁에 방문했다.

브란덴 부르크 문 야경을 감상했다.

커리부어스트 꼭 먹어봐야한다고 해서 한입 먹어봤는데.... 나는 독일 소시지 맛을 모르는 것일까.. 나에겐 너무 역했다. 뭔가 잘못 고른걸까... 다음에 크리스마스마켓 가서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또 다음날은 수요일이라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 하는 필하모닉 점심 무료 공연을 가려고 계획했었다.

다른 블로그를 보니 12시 40분쯤에 간 사람들도 있기에 그 쯤 갔지만 capacity 가 다 찼다며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었다... 너무 슬픈 모먼트였다.
아마 12시 반 전에는 왔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여행 성수기도 아닌 한겨울의 수요일에 이렇게나 인기가 많다니... 베를린 딱히 애정이 안가서 마그넷도 안 샀는데 이거보러 또 다시 베를린에 방문할 것 같진 않아서 너무 아쉬웠다.

너무 아쉬웠다.... 발길을 돌려서 베를린 장벽의 남은 잔해를 구경하고 나선 딱히 저녁 6시 비행기까지 할 일이 없었다.

베를린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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