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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영국여행 런던3대마켓 포토벨로마켓(Portobello Market) 다녀오기

by kimikomi 2020.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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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3대마켓이라고 불리는 캠든마켓, 포토벨로마켓, 버로우마켓. 그 중에 포토벨로마켓에 다녀왔다. 2017년 런던여행 왔을때랑 다르게 런던거주자로서 마켓방문은 느낌이 사뭇달랐다.

포토벨로마켓 가는법: underground Notting Hill Gate 역이나 Ladbroke Grove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된다.
*Ladbroke Grove역에서 가는게 훨씬 가깝다.

토요일만 오픈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금요일도 크게 오픈한다고 해서 금요일에 다녀왔다.

노팅힐 영화에 나와서 너무나 유명한 곳. 파스텔색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2017년에 여행객으로 왔을때는 파스텔톤의 건물들 사진 찍기 급급했는데, 런던에 살아보니 그런 건물들이 생각보다 여기저기 많아서 감흥이 없었다. 가까운 캠든이나 프림로즈힐만 가도 알록달록 한 건물들이 많다.

다른 요일에 포토벨로마켓에 가도 되는데, 주말에 가라고 하는 이유는 빈티지마켓이나 시장규모가 크기 때문인 것 같다.

빈티지에서부터 앤티크, 혹은 잡동사니까지 다 판다. 좌판마다 매력이 있다.

빈티지마켓이 이렇게 열린 건 예전에 왔을때 보지 못했었는데 광장시장을 탐험하는 느낌이었다. 다래랑 같이 왔으면 정말 재미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마켓 한 켠에 스트리트푸드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한국식치킨을 파는 곳도 있었다. 너무 반갑. 필리핀, 중국, 스페인 등등 세계 여러가지 음식이 있으니 식후경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알록달록 빈티지옷들. 멋쟁이 할머님들도 옷구경을 하고 있었다.

신선한 채소나 베이커리도 판매한다. 예전에 길거리에서 사먹은 페이스트리가 맛있어서 또 먹어볼까 했는데 코로나 여파 때문인지 길거리 베이커리는 딱 한 군데 뿐이었다.

그리고 런던의 명물 허밍버드베이커리에 들러 컵케이크를 사왔다. 테이크아웃가격이 더 저렴해서 집에 가져가서 먹기로 하고 포장해왔다.

레드벨벳과 다크버톰 컵케이크를 사와 꼬꼬미와 하나씩 욤욤. 꾸덕꾸덕 맛이 있었다. 사실 케이크를 사오고 싶었는데 잘 안보이는 곳에 진열되어 있어서 늦게 발견하는 바람에 사오지 못했다. 그래도 내사랑 컵케이크는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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