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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스코틀랜드 여행 에든버러 여행 Scotland Edinburgh trip

by kimikomi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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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사진들을 보고 '나도 가보고 싶다.' 하는 로망이 생겼다. 매달 쓰는 연차 덕분에 이번 달에 다녀왔다.

다녀온 직장동료가 Dreamland라고 표현해서 너무 기대했는데 기대한 것처럼 정말 멋졌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리는 영국의 모습이 바로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가 아닐까 싶다. 나도 그랬고, 해리포터하면 영국(England)스코틀랜드로 바로 떠올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물론 Scotland가 Unite Kingdom 안에 있지만 말이다.

창밖 푸른초원을 볼 수 있는 기차여행의 매력


나는 런던 킹스크로스 역에서 에든버러역으로 기차를 타고 갔다. Journey마다 소요시간이 조금씩 다르지만4시간에서 4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다른 방법으로 비행기나 버스도 있다. 비행기를 타면 직항 1시간 20분 정도지만 런던 시내에서 공항가는 시간+체크인+ 입국심사+ 에든버러 공항에서 시내가는 시간 다 포함하면 기차나 그게 그거 같았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광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거리 모든 건물들이 성(castle)이었다. 도시전체가unesco에 등재됐다는게 너무 당연할정도로 도시전체가 아름다웠다.

멀리서도 보이는 Scott monument

여행일정이 2박 3일이긴 했지만 거의 오후 2시반쯤에 도착해서 에든버러성을 첫번째 일정으로 잡았다. 꼭꼭가봐야하는 성이다ㅠㅠ 성위에 올라가서 보는 전망이 상쾌했다.

온라인에서 티켓구매하기 : https://www.edinburghcastle.scot/
성이 크고 전시 줄도 있어서 다보는데 한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

Edinburgh Castle - The Iconic Scottish Tourist Attraction

Visit Edinburgh's famous castle for a great family day out in Scotland.

www.edinburghcastle.scot

One o clock gun 이라고 오후 1시에만 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하지 않는다고 하니 일정 짤 때 고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https://www.edinburghcastle.scot/see-and-do/highlights/one-oclock-gun

One o'Clock Gun

Ships in the Firth of Forth once set their maritime clocks by the One o’Clock Gun. The firing of the gun dates back to 1861.

www.edinburghcastle.scot

그리고 구시가지 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Grassemarket에서 사진도 찍었다. 에든버러 구석구석 모든 길 전부 사진명소!

Onink 라고 돼지고기버거 맛집이 있었는데, 돼지머리를 전시해놔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대신 구시가지 쪽 Fiddlers arm이라는 Scottish pub에서 펍음식을 먹었다.
나는 그 지역음식 먹는걸 좋아해서 하이랜드치킨을 주문했다. 닭가슴살 안에 해기스를 채운 요리인데vegeterian option도 있었다.

그리고 아주 행복한 여행이 기다리고 있겠다 싶었는데 웬걸 비가 폭포수처럼g 내리더니ㅠㅠ 펍까지 물이 차올랐다. 에든버러 거리를 걷다보면 신기하게 맨홀이라든지 하수구가 없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저렇게 쏟아지는 비가 놀랍지 않은듯 우비나 판초입은 사람들도 많았다.

전체적인 스코틀랜드의 인상이 너무 좋아서였을까 비때문에 여행일정을 망쳤어도 좋았다. 일단 런던과 비교해서 물가가 저렴하고 사람들이 너무 친절했다. 정말 너무 친절했다!!

오후 일정 중에 하나였던 칼튼힐 오르기를 포기하고 비에 축축하게 젖은 신발을 말리러 호텔로 가기로 했다.

내가 묵었던 곳은 Hub by Premier Inn으로 2박에 성인 두명이 £76로 앵간한 게스트하우스보다 저렴했다! 말이 호텔이지 한국의 모텔 수준? 혹은 일본의 캡슐호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방에 저렇게 침대하나 딱 있다. 나랑 꼬꼬미는 스탠다드룸에 묵었는데 체격이 조금 있는 편이라면 더블로 업그레이드하는 걸 추천한다.
어메니티는 없다는 후기를 보고 다 챙겨갔는데, 샴푸와 바디샤워 올인원 제품이 샤워실 안에 하나 있긴 하다. (수건, 드라이기 있음)
나는 침대만 있으면 숙소에 불만이 없는 사람인지라 저렴한 가격에 이틀을 묵을 수 있다는 점에 굉장히 만족했다.

그리고 좋았던 점은 큰 스크린의 TV가 있었는데(정말 딱 한국의 작은 모텔같은 느낌) 영화를 무료로 제공해준 덕분에 여행 끝 밤에 돌아와 영화도 봤다.
또 좋았던 점은 무료 커피와 차!
객실 내 커피포트가 없는 대신 라운지에서 커피와 차를 제공한다.

덕분에 에든버러 여행하는 동안 커피값을 단 한 푼도 쓰지 않았다. Breakfast가 £5로 아주 저렴한데, 사실 의미가 없다.
Unlimited 베이커리류와 요거트, porridge 와 커피, 주스 등이 제공 되는데 커피와 차가 일단 무료기 때문에아침식사메뉴를 £5에 사먹는 느낌? 아무리 croissant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지만 두개 이상 먹기도 힘들고 차라리 Gregg이나 Pret에서 £3 meal을 먹는게 더 가성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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