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215

책리뷰 가재가 노래하는 곳 Where the Crawdads Sing 죽여마땅한 사람들 이 책은 사실 아주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맨 처음 영어원서로 읽기 시작할때 습지생태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모르는 단어가 거의 반 이상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책 페이지가 잘 넘어갔다. 정말정말 이상하게도. 습지생태계 단어들을 그냥 흘려 읽고, 내용에 집중하다보면 즐겁게 읽히는 책이 된다. 현재와 과거가 왔다갔다하는 책들은 도통 어지러워지기 마련인데 가재가 노래하는 곳 은그렇지 않았다. 킨들 영어판 무료샘플 페이지가 끝날때까지 읽고 나머지는 크레마클럽(구 yes24 북클럽)을 통해 한국어판으로 읽었다. 한국어로도 모르는 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도대체 작가가 어떤 background를 가졌기에 어떻게 이렇게 늪지 생태계에 대해 자세히 서술할 수 있을까 싶다. 나중에 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평생 야생동물을.. 2023. 7. 25.
잘츠부르크 여행 잘츠부르크 공항에서 시내가기 주유하는법 나라마다 주유하는 방법이 달라서 매번 애먹는다. 오스트리아 주유소에 일단 들어선다. 일단 먼저 주유를 하고 주유번호를 매장에 들어가서 말하고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공항에 렌트카 반납하러 가는 길에 주유소에 들러 주유를 했는데 어떻게 결제 하는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니 어떤 분이 도와주셨다. 후불시스템이라니..! 혹시나 딴 맘 먹고 그냥 가면 어쩌려고 후불시스템을 하는거지 싶은 신기한 곳.열심히 여행 하느라 연료 반통을 썼는데 다시 풀로 채우는데 40유로 정도 안되게 썼다. 그리고 공항에 렌트카를 반납했다. 풀커버 보험이라 따로 차량확인은 하지 않았다. 잘탔다! 하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이메일로 e-voice를 보내줬는데 따로 extre charge 6유로 정도가 청구되었다. 세부내역을 봐도 왜 prepaym.. 2023. 7. 19.
오스트리아 렌트카 여행 #할슈타트 #첼암제 #그로스글로크너 Grossglockner High Alpine Road 올해 여름휴가지로 정한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오스트리아 관광청에서 홍보하는 타우에른을 접하고 스위스같은 자연경관을 갖고 있어서 급 가고 싶어졌다. 사람들이 항상 스위스 비싸다 비싸다 해서 차선책으로 선택한 오스트리아였는데.. 오스트리아도 정말 비싸다. 아마 비엔나 동쪽과 멀리 떨어져 스위스 국경에 맞닿은 서쪽은 느낌도 물가도 다를 것 같다. 이지젯에서 특가할인으로 겟한 잘츠부르크행 항공권으로 저렴한 여행을 할 수 있을거란 기대와 달리, 극성수기의 여름 오스트리아의 숙박비는 거의 런던급으로 너무나 비쌌다. 잘츠부르크는 작은 공항이라 게이트부터 패스포트컨트롤까지 통과하는데 1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Grossglockner High Alpin.. 2023. 7. 14.
스웨덴 남부 가볼만 한 곳 #무스사파리 Misterhult Smålandet Moose Safari 스웨덴은 노르웨이나 아이슬란드 등 다른 북유럽 국가들과 다르게 정말 볼게 없는 잔잔한 나라인 것 같다. 그래도 저번 여름에 잠깐 스웨덴에 방문했을땐 무스사파리를 보러가기로 해서 기대됐다. 무스가 한국말로 뭔가 하고 봤더니 ...말코손바닥사슴.. 그냥 무스라고 불러야겠다. 하여튼 스웨덴에 무스사파리가 여러개 있는데 남부에 있는 곳으로 다녀왔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투어객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Misterhult Smålandet Moose Safari 2032, 285 91 Markaryd, Sweden스웨덴의 여름은 정말 청량하다. 무스소세지를 이용한 핫도그로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했다. 자차를 이용해서 셀프투어를 할 수도 있고, 이 기차를 타고 가이드투어도 이용할 수 있다. 시아빠가 잔뜩 기대한 나를.. 2023. 7. 13.
아이슬란드 여행 4일차 다이아몬드비치, 요쿨살론, 수륙양용보트, 스비나펠요쿨탐험 4일차가 되서야 본격 얼음여행 여타 블로그에서 다이아몬드비치에 얼음이 다 떠내려가고 없는 경우도 있다고 했는데 마침 우리가 갔던 5월말 6월 초에는 얼음들이 많이 있었다. 사진으로 봤을땐 그냥 얼음아닌가 했지만 실제로 보면 각양각색의 빙하가 정말 멋졌다. 사실 요쿨살론 근처만 가도 멋있는 빙하를 볼 수 있어서 굳이 투어를 할 필요는 없다. 그래도 수륙양용보트를 또 언제 타볼 기회가 있을까 싶어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했다. 거의 매시간마다 있고, 특히 내가 방문한 5월말 6월초는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서 현장예매하기 괜찮았다. 구명조끼를 입고 옹기종기 모여 육지를 달려서 물속으로 풍덩💦 한 20분 정도 바다에 떠있는 빙하들을 구경하고 빙하도 만지게 해주고(다이아몬드 비치에서 만지면 된다.) 설명도 이것저것해준.. 2023. 7. 11.
아이슬란드 여행 3일차 스코가포스, 뒤르홀레이, 레이니스피아라, 아이슬란드 주류구매꿀팁 조식을 배부르게 먹고 또 아이슬란드 여행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이 스코틀랜드 글렌코와 비슷했다. 스코가포스보러 가는 중 폭포가 폭포겠지 했는데 제주도 정방폭포보다 너무나 큰 폭포였다. 조금만 가까이 가도 물이 튀어서 가까이 가고 싶다면 우비를 입어야할 정도...폭포 위 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열심히 올라갔다. 아이슬란드는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 위로 올라가면 또 다른 풍경이 보인다. 폭포 구경을 끝내고 디르홀레이를 구경했다. 구글맵을 이용해서 여행했는데 Dyrhólaey가 있고 Dyrhólaey Viewpoint가 있어서 뭔 차인가 싶어서 뷰포인트는 가지 않았는데ㅠㅠ 날씨가 좋았던 이 날 갔었어야 했다. 뷰포인트에 날이 좋으면 퍼핀을 볼 수 있는 퍼핀 서식지인데 그때는 몰랐다... 하여튼 해변을 .. 2023. 7. 11.
아이슬란드 여행 2일차 골든서클 싱벨리르국립공원 게이시르 굴포스 조식을 든든히 먹고 본격적인 아이슬란드 여행의 출발점인 골든서클을 가기로 했다. 싱벨리르 국립공원 P1을 찍고 갔어야 했는데 어쩌다 보니 지나쳐서 P4-5쯤에 주차하고 반대로 여행했다. 덕분에 주차가 무료😅😅천천히 싱벨리르 국립공원 전부다 걸으며 구경했다. 국립공원 안에 무료 화장실도 있다. 그리고 주차했던 곳으로 돌아와 게이시르로 향했다. 게이시르에 레스토랑이 있어서 버거와 피쉬앤칩스를 주문해 먹었다. 게이시르에서 Strokkur까지 걸어서 한 10분 기다렸더니 엄청 큰 물기둥이 솟아올라서 동영상도 찍으며 재미있게 구경했다. 아이슬란드에서 단연 제일 재밌었던 곳 그리고 또 차를 타고 굴포스로 갔다. 어마어마한 폭포가 정말 무섭고 시원했다. 이렇게 거대한 폭포를 본적없어서 너무 좋았다. 나이아가라나 이과.. 2023. 7. 11.
아이슬란드 여행 1일차 레이캬비크 시내 스카이라군 아이슬란드 도착 첫 날엔 레이캬비크 시내구경과 스카이라군에서 온천욕 즐기기를 하기로 했다.할그림스키르캬 교회 구경교회 근처에서 핫도그도 먹었다. 여기가 꽃청춘 아이슬란드의 핫도그월드인줄 알았는데 다른 곳이었다. 또 맛있다는 베이커리에서 피카도 즐겼다. Brauð & Co, 16 Frakkastígur, 101 Reykjavík, Iceland 시내 레인보우 스트리트에 가서 기념품 구경을 했다. 이번 여행을 하며 느낀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관광지/여행지가 나랑 잘 맞지 않을 수 있겠구나 였다. 누군가에겐 이 레인보우 스트리트가 특별할 수 있지만 런던 캠든에 rainbow crossing 이 있는 곳에 사는 나에겐 그냥 또 다른 길목이었다. 요즘은 여행을 많이 다녀서 나만의 여행을 발견하고 즐기는게 정말.. 2023. 7. 11.
영어원서 The maid 리뷰(스포없음) Normal people 이후로 아주 오랜만에 다 읽은 영어원서 The maid 인스타그램 중독을 좀 이겨내보고자 킨들앱에 들어가서 우연히 발견한 책. 베스트셀러 목록에 있어서 sample 다운 받아 읽었는데 오잉 어쩐지 술술 읽혔다. 막 재밌어서 읽은건 아니고 아마 영어레벨이 나랑 맞았던건지 문체 때문인건지 무리없이 쭉쭉 읽어나가게 되서 무료샘플 분량이 끝나가서 결국 전자책을 구매했다. 이 책을 읽으며 깨달은것은, 영어원서는 종이책보다 전자책을 더 편하게 읽는다는 것. 킨들앱을 이용해서 읽으면 모르는 영어단어 굳이 따로 구글링하지 않아도 바로 앱 내에서 검색가능하고, 발음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편하게 읽었다. 이렇게 바로 단어 검색이 가능하고, 하이라이트에 복사기능도 있다! 하여튼 The maid 책.. 2023. 6.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