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여행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여행 1일차

by kimikomi 2022. 3. 24.
반응형

나의 꿈의 도시 암스테르담에 드디어 왔다.
혹시라도 부정탈까봐 소문내지 않고 조용히 왔다.

2018년 유럽여행때 극심한 허리통증으로 포기했던 암스테르담 ㅠㅠ
2019년 스웨덴에 가기위해 한시간 남짓 공항에서만 경유 했던 나의 암스테르담 ㅠㅠ
2021년에 코로나 락다운으로 또 한번 포기한 암스테르담 여행 ㅠㅠ

드디어 2022년에서야 왔다!
유럽은 점점 코로나 여행제한이 풀리고 있고, 영국의 경우 모든 제한이 사라졌다. 작성해야할 form도 없고 pre-covid test 혹은 자가격리도 필요없다.

다른 유럽 국가들이 제한을 서서히 풀어가는데 네덜란드만 꿋꿋이 pre-covid test를 요구했는데 바로 오늘 내가 여행하기로 한 당일, 그 제한이 사라졌다! Antigen kit 미리 구매한 바람에 £25나 낭비했지만 제한이 사라졌음에 감사하기로!

National express를 타고 London luton airport로 갔다.

더이상 공항에서조차 마스크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인게 ... 오오 드디어 정말 엔데믹인가 했다.

무조건 싸게 가는 여행을 추구해서 각자 백팩 하나씩 메고 가는 버짓여행

런던에서 암스테르담까지 너무나 가까운 것. 고작 한 시간 남짓걸리는 이 가까운 이웃나라를 코로나때문에 못왔다니!

도시 곳곳에 물이 흐르는 나라에 온 게 참 신기했다. 여행 꽤나 많이 했지만 네덜란드는 새삼 신기하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기차/스프린터로 겨우 15분 정도 걸린다.

네덜란드를 서유럽으로 분류하는데 체감하기에 북유럽 느낌과 더 가까웠다. 덴마크랑 느낌이 정말 많이 비슷하고 스웨덴어랑도 비슷한게 많다. 물맛도 완전 북유럽맛이고 플러그 어댑터도 같다.

Amsterdam centraal로 가는 스프린터엔 화장실도 있고, 충전할 수 있는 어댑터와 USB 포트가 있다.

18시 경에 도착한 암스테르담 중앙역은 아직도 해가 밝다.

그렇게 걸어서 담광장도 보고, 상점들도 구경했다. 여행 1일차인 오늘은 중앙역 주변만 구경하기로 했다.

Red light district 홍등가도 도보로 여행가능하고 밤늦게까지 문여는 데가 많아서 12시까지 돌아다녔다. 거리가 너무너무 환하고 늦게까지 돌아다녀도 전혀 위험한 느낌이 안들었다. 심지어 밤 12시가 넘어서도 자전거가 씽씽돌아다녀서 저 사람들은 왜 아직까지 밖에 있을까 궁금할 정도

한국에서 유럽여행을 오면 Euro(€)가 비싸게 느껴지는데 영국에서 pound(£)를 쓰다가 유로로 지불하니까 너무나 저렴하게 느껴지는 물가🙌🙌💰



쌀국수 맛집인 Little sigon에 가서 배불리 먹고 £20 밖에 안내다니! 체감상 저렴하게 느껴지는 물가 행복🙌🙌💰

맛있었다. 물론 내게 아직도 베스트 쌀국수는 파리에서 먹은 쌀국수지만 여기도 정말 맛있었다.

홍등가에 위치한 펍에가서 맥주도 마셨는데 맛이 기가 막혀서 감탄하고 언니들 몸매에 또 감탄. 홍등가에 위치한 펍에서 언니들 감상하기 좋은 창가는 언제나 만석!

병맥주였는데도 너무나 시원하고 맛있었다. 게다가 유로로 계산하니 반값으로 느껴지는 마법!

창가자리에 앉아서 성매매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8시 경에 방문했을때와 밤 10시의 느낌이 정말 다르다. 언니들이 나오면 사진촬영금지.
다들 몰래몰래 찍긴하지만 대놓고 찍으면 혼난다. 벌금도 내니 주의!

암스테르담에 오니 별천지에 온것 같다. 너무 신나고 재미있다. 다른 유럽과는 너무 다른 느낌과 밤문화가 너무 즐거웠다.

Sex show는 너무 비싸고 €2 정도 하는 peep show 정도는 보고싶다 싶었지만 현금이 없어서 포기! 인출 수수료가 더 나올듯😅

별의 별 기념품도 판매하는게 기념품마저 재미있다. 남녀성기모양 그대로 본뜬 기념품이 한가득. 옆에는 대마관련 상품들이 팔린다.


매직머쉬룸샵도 있으니 재미로 즐겨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다만 혼자 여행와서 말고 누군가 옆에 있어줄때 하는게 좋은것 같다😅
동공이 완전 풀린다...

불독카페 거리에서 대마구경도 하고 싸이킥음료도 홀짝 마셔봤다.

싸이킥 음료 때문인지 피곤한데 잠이 안왔다. 새벽까지 둘다 뒤척이며 깨어 있었다.

오픈마인드로 돌아다니면 너무나 즐거운 도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