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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wich 그리니치에 다녀오다. 매번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어쩌다 보니 계속 미루고 안가본 Greenwich에 다녀왔다. 영국근교여행이라고들 하는데 그리니치는 London 의 borough 중 하나로 런던의 남쪽 동네. 처음으로 DLR도 타봤는데 너무 좋았다. 트램+전차를 합친 느낌으로 Thames 를 지날때 너무 좋았다. 또 타고 싶은 DLR😙 그리니치는 북쪽 남쪽으로 여행성격이 좀 나뉜다. 물론 하루만에 North greenwich + Greenwich(남쪽) 다 볼 수 있다. 북쪽은 O2 센터가 있어서 쇼핑도 하고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고 emirates 케이블카가 있어서 놀거리가 많은 곳이고, 남쪽은 Greenwich park, Queens house, Cutty sark 등 좀 더 자연자연하고 여유부리며 sightseein.. 2021. 10. 16.
영국간호사일기 번아웃 판데믹 동안에도 괜찮았던 내가 번아웃이 왔다. 내가 일하는 부서 management가 너무 엉망이라서 매니저도 싫고 데이근무 workload가 말도 못하게 과중해지면서 출근하기 싫어졌다. 나는 self motivation이 아주 강한 사람이라 알아서 잘하는 편인데, 개판인 구조에서는 개인 스스로가 잘하려고 노력해도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번아웃으로 이끌었다. 내가 일하고 있는 부서의 문제인지 Trust의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직원을 병원의 소모품으로 대하는 느낌이 든다. 이번에 한국 스타벅스에서 나타난 트럭시위에 너무 공감이 많이 된다. 우리가 이벤트를 할거야. 업무량은 더 늘어나지만 그건 네 일이고 내 알바 아니야. 처럼 Understaff로 모두가 고생하는데.. 빈 병상있어? 그럼 admission 받.. 2021. 10. 8.
영국간호사 VS 미국간호사 의견 모음 https://anurseavenue.com/uk-nursing-vs-us-nursing/ UK Nursing Vs US Nursing - A Nurse Avenue “Which is a better place to work as a nurse?”. The answer to that question will vary between you and me. Nursing practice is just one of the many factors to consider in choosing between the two. That is why instead of giving you an answer, I will try t anurseavenue.com https://www.myamericannurse.com/an-.. 2021. 9. 24.
미국간호사 면허 만기 후 리뉴얼 갱신하기 예전 다른 블로그 글들을 보니 만기 expired 된 후에는 추가비용이 들거나 온라인신청이 안되고 우편으로만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오늘 온라인으로 추가비용없이 갱신 신청했어요! 리뉴얼하기 위해서 PIN이 필요한데, 저는 기한이 지난 상태라서 PIN을 재발급받아야 했어요. 온라인으로 뉴욕주 필수 보수교육 듣고 나서 application 작성하고 몇 일 지나서 메일로 새 PIN발급해주면서 온라인으로 renewal 신청하라고 해서 지금 바로 했습니다. $73 로 추가금액없이 지불했어요. 나머지는 다른 블로그 내용들과 똑같습니다. Application 제출하고 리뉴얼 비용 $73 카드결제하고 나니 Your application for license renewal was completed 라는 문구가 뜹니다. 이제.. 2021. 9. 16.
영국간호사 단점(NHS기준) 이번에는 단점을 써볼까한다. 나는 한국에서 병동경험이 없기 때문에 한국병동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수술실 출신) 또 이건 개인적인 경험과 견해이기 때문에 일반화 할 수 없고, 그냥 쟤는 그렇게 느꼈구나 정도로 읽는게 좋을 것 같다. 여기는 간호조무사 라는 개념이 없고 간호사 혹은 HCA(health care assistance)로 무자르듯 나뉘어져있다. HCA는 vital sign이나 트레이닝 등을 통해 blood sugar monitoring 까지도 한다. 그 외에는 거의 환자의 ADL's 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약물 투여와 같은 일은 다 간호사의 몫이다. The 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s) is a term used to collectively describe fu.. 2021. 9. 16.
어딜가도 괜찮지 않을까 나라는 사람은 나도 가끔 보면 신기하다. 박명수 짤 같은 사람이다. 살아오면서 성격과 가치관이 많이 바뀌면서 뭔가 염세주의적이면서도 나는 내 갈길 간다. 주의로 변한거 같다. 한국 토종으로 자라왔지만, 한국 특유 부정적인 문화가 싫어서 외국에 살고 싶었고 그만큼 또 외국에서 잘 살고 있다. 90년대생으로 내 삶과 내 시간이 너무 소중한데, 원치 않는 회식에 경조사에 내 시간을 나누고 싶지 않았다. 나는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주변환경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삶을 바꾸는게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해외에 나와 살아서 내 인생이 막 드라마틱하게 좋아진건 딱히 없다. 그냥 마음이 좀 편하다. 남과 비교당하지 않고 사는게 좋다. 하지만 요즘은 주변에서 결혼 언제하냐고 애는 언제 낳냐.. 2021. 9. 15.
영국간호사 에이전시 영국간호사가 되는 방법은 정말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영국으로 온 방법은 에이전시를 통해 OSCE nurse 를 구하는 병원과 인터뷰를 보고 계약하고 비자를 스폰 받아온 방법입니다. 요즘 보이는 블로그 포스팅들을 보면 CBT(컴퓨터로 보는 필기시험)와 OSCE(실기시험)까지 다 통과하시고 NMC pin 을 아예 받아서 병원에 지원하는 분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저는 딱히 어디 병원에서 일하고 싶다. 하는것도 없었고 어느 지역으로 정착하고 싶다. 이런 것도 없을 뿐더러 남의 돈으로 공부하는 걸 선호해서 OSCE 시험 트레이닝과 시험비용을 제공해주는 병원과 계약해서 가기로 결정한 케이스입니다. Osce 널스로 와서 시험에 떨어지는 동료들 종종 있습니다. Osce 널스로 취직하고 시험에 떨어져서 pin.. 2021. 9. 13.
런던근교여행 옥스포드여행 Oxford 캠브리지 vs 옥스포드 둘 중에 여행 한 곳만 가야한다면 무조건 옥스포드로 추천합니다. 옥스포드가 내가 생각했던 그 대학의 도시였어요. 너무 만족스러웠던 여행. 옥코패키지투어로 갈까 따로 갈까 고민하다가 따로 기차+워킹투어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옥스포드를 촉박하게 2시간 밖에 구경 못하는건 아쉬울 것 같아 따로 가기로 결정. (결과적으로 만족!) 런던에서 기차로 54분인가 밖에 안걸리는 아주 가까운 여행지이고 당일치기로도 구경가능하기 때문에 단기여행자들에게도 강추에요. 런던에서 기차로 간다면 Paddington station 에서 Oxford행 열차를 타면 됩니다. 저는 짝꿍과 two together railcard가 있어서 왕복으로 둘이 £37.9에 다녀왔어요.(주말이라 Off peak 적용가격 + r.. 2021. 9. 12.
해외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것에 대한 나의 생각 나는 국제간호사라는 말이 싫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네이버사전에 검색하면 "여러나라에 공통됨" 이라고 나오는데, 그말처럼 미국간호사가 될려면 NCLEX를 봐야하고 미국간호사라고 바로 영국간호사로 일할 수 있는것도 아닌데 왜 국제라는 말은 붙이는지 모르겠다. 그냥 미국간호사, 호주간호사 이렇게 쓰면 되지. 국제간호사라는 단어를 보면 국내 한국간호사를 덜 특별하게 만드는 느낌을 받아서 나는 싫다. 각자 나라에서 간호사 일을 하는 것이지 국내라고 국외라고 다를것 없이 모든 간호사들은 없어서 안될 귀중한 인력들이다. 누군가는 간호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을수도 있고, 누군가는 취업이 잘되서 혹은 이민을 위한 수단으로 정말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그 이유들을 옳다 그르다 라고 말하긴 어려운 것 같다. 예전..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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