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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북오브몰몬 뮤지컬 핵강추 The book of mormon 피카딜리에 있는 The prince of Wales theatre 프린스오브웨일스 극장 존잼이라 소문난 뮤지컬 북오브몰몬을 보러 다녀왔다. 예매 전에 볼까말까 엄청 고민했었는데 그 고민이 너무나 시간낭비였다. 보는내내 깔깔대며 웃었다. 볼지말지 팁을 주자면! 꼬꼬미가 말하길 South park 제작진이 연출했다고 한다. 그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북오브몰몬도 당연히 좋아할 것이다. https://youtu.be/_SbF3d1JJrQ Book of mormon X South park 콜라보 영어 못알아들을까 걱정했다는 많은 포스팅들을 보고 나도 좀 걱정했는데 저는 잘들렸어요😉 미국배우들이 영국으로 온건지 미국발음이었어요. 뭔가 제일 좋은 캐스트로 본 것처럼 캐릭터 하나하나 너무 좋았다. 극장 자체가 총 두.. 2022. 1. 30.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유들 나는 한국인인게 좋지만, 한국으로 역이민할 것 같지는 않다. 한국은 분명 좋은게 너무나도 많은 나라인데 그 빛이 자꾸 퇴색되어 가는것 같아 너무 아쉽다. 그 특유의 너무 싫은 한국문화때문에 외국에서 한국인들 만나는걸 꺼려한다. 1. 존댓말 존댓말 자체가 싫은게 아니라 너무 불편하다. https://youtu.be/RNmtN_teDE4 이 동영상이 내 생각을 그대로 보여준다. 겨우 한살차이로 존댓말을 하는것도 웃기고 존댓말과 존중의 언어가 같지 않은데 그걸로 기분이 상하는 것도 싫고 나이로 계급이 생기는 것도 싫다. 언어가 사고를 지배하기 때문에 나도 한국어로 얘기하면 별로 궁금하지 않은 상대방 나이를 알아야하고 그에 따라 존댓말할지 반말할지, 또 겨우 몇살 나이 많은 사람이 말 편하게 해 라고 할때까지 .. 2022. 1. 23.
본격 영국간호사 NHS간호사로 일하기 비추글 NHS를 이용하는 의료수혜자 입장에서는 좋은 제도이다. 많은 커뮤니티글에서 영국인들이 영국의 장점으로 NHS 무료의료혜택을 자랑한다. 자 그곳에서 일하는 의료제공자의 입장은 어떠한가. 나는 간호사로 일하는건 좋지만 아마 이 나라에서 평생 간호사로 일하고 싶지는 않다. 어제 bank shift로 예전에 일했던 부서로 나이트근무를 하러갔다. 내가 엑스트라쉬트로 왔어도 간호사 한명이 call in sick 을 해서 한명이 부족한 상태로 7명의 환자를 맡았다. 그래도 처음엔 괜찮았다. 그러다 Night coordinator 가 왔다. 코비드컨택환자로 4개 베드를 혼자 쓰고 있는 환자를 타부서 격리병상으로 전과시키고 4베드를 오픈해서 A&E에 4명 환자를 새로 받으라는 것. 그럼 끝에 나는 10명의 환자를 보라는.. 2022. 1. 18.
영국간호사 일기 벌써 2년! 어리버리 짐가방 달랑 두개 들고 영국에 온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나 되었다. 여기 올때는 일단 잃는 것도 없으니 해보고 아니면 돌아가자 라는 마음이었는데 어느새 나의 터전이 되어버렸다. 올해 치과치료를 해준 의사선생님은 호주사람인데 자기도 영국에 40년 머물 줄 몰랐다며 나도 그럴지도 모른다고 한게 생각난다. 블로그를 시작할 때 영국간호사 이야기는 일기 형식으로만 적고 정보전달블로그는 안하기로 한게 잘한 일 같다. 처음 일했을때랑 지금 생각이 정말 다르기 때문이다. 이제막 겨우 영국으로 온 내깟게 뭐라고!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얘는 그렇구나 정도로만 읽었으면 좋겠다. 요즘 내가 일하는 병원의 근황은 사직 분위기다. 틱톡만 봐도 널싱잡 그만둠!!! 이라는 영상이 자주 올라온다. 그만두는 애들..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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