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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OTC 입안 헐었을때 혓바늘약 구내염약 몸이 너무 피곤했는지 올해 처음으로 입안이 헐었다. 나아지겠지 했는데 웬걸 너무 오래가서 알보칠이 너무 간절하게 생각났다. 영국에 알보칠이 있을리는 없고 입안이 헐었을때 뭘 바를 수 있나 찾아봤다. Mouth ulcer 약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Eludril, anbesol, bonjela 등등 정말 많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건강한게 최고ㅠㅠ 약에 돈 쓰는거 왜이렇게 아까운지 모르겠다. 굳이 약국에 가지 않아도, boots나 superdrug같은 드럭스토어 또는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내가 구매한 Bonjela gel. 젤타입은 처음인데 알보칠이 쨍! 하게 아프다면 이건 뭔가 두텁게 아픈 느낌. 이틀동안 발랐더니 나았다. 내가 구매한건 16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고 같은 이름으로 아.. 2020. 8. 1.
영국여행 런던3대마켓 포토벨로마켓(Portobello Market) 다녀오기 런던 3대마켓이라고 불리는 캠든마켓, 포토벨로마켓, 버로우마켓. 그 중에 포토벨로마켓에 다녀왔다. 2017년 런던여행 왔을때랑 다르게 런던거주자로서 마켓방문은 느낌이 사뭇달랐다. 포토벨로마켓 가는법: underground Notting Hill Gate 역이나 Ladbroke Grove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된다. *Ladbroke Grove역에서 가는게 훨씬 가깝다. 토요일만 오픈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금요일도 크게 오픈한다고 해서 금요일에 다녀왔다. 노팅힐 영화에 나와서 너무나 유명한 곳. 파스텔색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2017년에 여행객으로 왔을때는 파스텔톤의 건물들 사진 찍기 급급했는데, 런던에 살아보니 그런 건물들이 생각보다 여기저기 많아서 감흥이 .. 2020. 7. 26.
영국여행 런던 3대마켓 캠든마켓(Camden Market) 즐기기 캠든마켓 가는법 : 언더그라운드 캠든타운(Camden town) 역에서 내리거나 오버그라운드 캠든로드(Camden Road)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드디어 Lockdown 이 끝나고 캠든마켓에도 다시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조용했던 캠든마켓에 어마어마한 인파가 다시 몰려왔다. 날씨가 너무 좋았던 캠든마켓 :) 주말이나 저녁이 되면 거리에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그래도 사람이 적은 편임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캠든마켓으로 몰려왔다. 건물들이 알록달록 개성이 넘쳐서 길거리만 돌아다녀도 충분히 즐겁다. 컨테이너를 개조한 건물에 여러가지 가게들과 음식점 등이 오픈해있다. 3층은 루프탑바로 캠든분위기를 즐기며 음료를 즐길수도 있다. 메인스트리트 뿐 아니라 골목골목 작은 규모의 상점들도 .. 2020. 7. 24.
영국 런던근교 세븐시스터즈 다녀왔어요! 세븐시스터즈가는법 2023년 추가수정: 뭣도 모르고 여행했던 세븐시스터즈..ㅠㅠ 기차를 여러번 탈 정도로 갈만 한 곳 아님 진짜. 차라리 Canterbury 랑 Dover cliff 갔다오는 투어가 훨씬 나은듯! https://www.getyourguide.com/london-l57/from-london-tour-of-kent-coast-and-canterbury-t391446/?partner_id=419WFN9&utm_medium=online_publisher 영국 lockdown이 드디어 풀리면서 미뤄뒀던 여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예전에 유럽여행 했을 때 못가본 세븐시스터즈를 가보기로 했다. 런던에서 세븐시스터즈를 가기 위해서 브라이튼으로 가라고 하는데, 목적이 세븐시스터즈 뿐 이라면 이스트본으로 가는게 훨씬 가까운 .. 2020. 7. 17.
코로나가 바꿔놓은 것들 코로나가 시작될 땐 이렇게나 오래갈 줄 상상도 못했다. 특히나 여름이 오면 기온이 올라가면서 사그라들거라고 예상했는데 웬걸 코로나는 끄떡없다. 영국은 슬슬 코로나를 포기하는 것 같다. 경제상황이 너무너무 악화되면서 7월부터 카페, 식당은 물론 호텔들도 다시 열기 시작했다. 3개월동안 정부에서 직장에 나가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80% 급여를 지원해줬는데 이제 한계가 온 것 같다. 그럴 만도 하다. 국민이 몇명인데 3개월이면 정말 많은 돈이 나가겠지. 그리고 lockdown 동안 내수경제도 돌지 않으니 손바닥으로 하늘가리기 수준이랄까. 락다운 시행할 무렵, 꼬꼬미가 80%받고 집에서 쉬는게 좋지 않을까 했었는데, 그러지 않길 잘했다. 80%도 전부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안에서 또 세금도 떼가니까 6.. 2020. 7. 13.
몸에 대한 생각 요근래 누군가 나에게 다이어트를 따로 하냐고 물어봤다. 영국에 온 이후로 필라테스를 그만 두었으니 운동은 안하고 있고, 식단관리도 딱히 하는건 없다. 누군가는 나에게 살찌지 않는 체질이라고 하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다. 다만 살이 잘 찌지 않는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다보니 억지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을 뿐이다. 예를 들면, 나는 술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따로 금주 노력이 필요없고, 한국인들에게 치느님이라 불리는 치킨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한국에 있었을 때 일년에 손에 꼽을 정도. 또 주위에서 많이 놀래는게 배달음식을 안먹는 것. 내입장에서는 '배달음식을 이렇게나 자주 시켜 먹는단 말이야?'하고 놀랐다. 그 흔한 배달앱 하나 없다. 피자같은 경우는 방문포장 할인이 너무 높아서 직접가거나, 중국음식도 방문해.. 2020. 7. 6.
우리 우리 엄마는 애교가 넘치고 애정하는 이에게 사랑과 헌신을 쏟는 유형이고 아빠는 무뚝뚝한 츤데레. 그리고 그걸 반반씩 물려받은 나는 사랑하는 이에게 애정을 쏟아붓는 츤데레로 자랐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회피형 애착유형을 가진 나는 마음을 열기까지 아주아주 오래 걸리고 마음을 줬다해도 회수를 칼 같이 해낸다. 그에 반해 꼬꼬미는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안정형 애착유형을 가졌지만, 극히 드문 MBTI 유형을 가진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사람으로 애정을 줄때 본인이 회수 할 수 있는지 계산을 하는게 나와 너무 맞지 않았다. 내가 바라는 연애방식은 10:10으로 그냥 막 다 퍼주면서 서로 애정하면 되지, 왜 그걸 굳이 계산하고 나눠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나는 본디 에릭남과 최수종 유전자를 가져서 장을 볼때도 꼬꼬.. 2020. 6. 15.
해외에서 김치만들기 우연히 Waitrose에 갔다가 발견한 배추. Chinese cabbage 라고 불려서 나한텐 뭔가 중국산 배추 느낌으로 번역되는 느낌이다. 한국에서 보던 배추와 다르게 알배추처럼 아주 작다. 우리집에 함께 사는 유럽인이 김치를 좋아해서 한통 사왔다. 한인마트에서 김치를 팔긴하는데 작은 봉지가 £3정도라 금액부담이 좀 커서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나는 외국에서는 김치를 잘 먹지 않는편이라 해외에서 김치를 담글줄 꿈에도 몰랐다. 북유럽인을 위해 김치를 담다니! 나도 김치 담그기는 처음이라 레시피도 찾아보고 유튜브도 몇개 봐봤는데 백종원 김치 동영상을 보고 만들었다. 해외에 계신 분들도 고려해서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준비물 : 배추, 고추가루, 설탕, 소금왕창, 피쉬소스(새우젓이나 멸치액젓 대신.. 2020. 6. 14.
영국간호사로 일하기 힘든점 이번 6월은 거의 LD 데이근무(07.30-20.00)만 하게 됐다. 코로나 판데믹 상황 때문에 다들 연차쓰기를 꺼려해서 매니저가 강제로 연차를 주고 있는데 5월에 일주일 연차받고 이번달에도 또 연차를 일주일이나 쓰라고 해서 거절했다. 그래서 몽땅 얻게 된 데이근무. 데이와 나이트쉬프트는 느낌이 정말 다르다. 평일 데이근무의 경우, 다른 병동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가 일하고 있는 Neuro, Stroke 파트는 병동에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다. Physiotherapist, Occupational therapist, Dieticians, SLT, Doctors, pharmacists etc. 정말 다양한 직종들이 함께 일한다. 사람이 너무 많다. 코로나 때문에 유니폼 대신 스크럽을 착용하는 바람에 누가 .. 202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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